조 바이든 대통령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백악관

퇴임을 앞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한국전쟁과 베트남전쟁에서 무공을 세운 미군들에게 최고 군사훈장인 '명예의 메달'(Medal of Honor)을 수여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한국전쟁 참전용사 5명과 베트남전쟁 참전용사 2명에 대한 명예훈장 수여식을 개최했다. 한국전쟁 참전용사는 참전 중 전사한 미군 3명, 그리고 생존 퇴역했다가 생을 마친 2명이다. 수훈자는 브루노 오리그 이병, 나카무라 와타루 일병, 찰스 존슨 일병, 프레드 맥기 병장, 그리고 리처드 카바조스 4성 장군이다.

사후 명예훈장을 받은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은 모두 소수인종 출신이다. 히스패닉계 1명, 필리핀계 1명, 일본계 1명, 그리고 아프리카계 2명이다.

또한 베트남전 참전의 수훈자 2명 중 한 명은 1966년 전사했고 다른 한 명은 1970명 전투에 참전한 뒤 퇴역해 현재까지 생존해 있다.

유가족들에게 훈장을 전달한 바이든 대통령은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봉사가 미국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지키는 데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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