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알복지재단 헬렌켈러 시청각장애인 학습지원센터(센터장 정우석)가 시청각장애인의 의사소통 지원을 위한 촉수화 전문가 양성 중급반 교육을 실시한다고 19일(화) 밝혔다.
이번 교육은 시청각장애인 의사소통(촉수화) 전문가 양성 입문반 교육을 이수한 (농·청)수어통역사 20명을 대상으로 내달 6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밀알복지재단 밀알홀에서 진행된다.
중급반 교육은 기존의 입문반에서 다루지 않은 심화된 촉수화 통역 기술을 교육한다. 시청각장애인과 소통 시 발생하는 다양한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교육을 제공, 통역사들의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목표다.
교육은 12월 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울 강남구 밀알복지재단 헬렌켈러 시청각장애인 학습지원센터에서 진행되며, 주요 교육 내용은 ▲시청각장애인과의 의사소통 기법 ▲촉수화로 이해하는 한소네 통역 ▲시청각장애인의 보행 안내 및 통역법 등으로 이루어진다. 또한, 시청각장애 당사자들과의 촉수화 실습위주의 훈련이 실시된다.
밀알복지재단 정우석 헬렌켈러 시청각장애인 학습지원센터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시청각장애인의 경험과 촉수화 통역사의 역할에 대한 깊은 이해를 돕고, 실제 의사소통이 필요한 현장에서 투입될 수 있는 전문가를 배출하고자 한다”며 “관심 있는 농, 청 수어통역사분들의 많은 신청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