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전에서 포즈를 취한 이정미 작가. ⓒ주최 측 제공
작품전에서 포즈를 취한 이정미 작가. ⓒ주최 측 제공

기후위기로 고통 받고 있는 지구의 환경적, 생태적 상황을 강열한 붉은톤으로 전체 흐름을 지배하여 심각성을 경고하고 사회적 이슈로 전환해 자연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작품으로 창작을 하는 이정미 작가. 그가 지난 5~20일까지 고양시 일산 소재의 갤러리뜰(대표 김유선)에서 "붉은 빛이 물들일 때" 타이틀로 초대 개인전을 진행했다.

환경에 대환 높은 관심이 작가 정신으로 발현되어 지구 곳곳의 파괴적 환경 상황을 적나라하게 화면에 옮겨 함께 지구 환경을 보호하려는 공감대 형성을 조성한다. 북부 아프리카에서 발생되는 건조한 모래폭풍으로 황사가 뒤덮은 환경의 변화, 모래 바람으로 사막화와 힘들어하는 사람들의 표현이 위기의식으로 만들어 낸다. 하와이 마우이 섬의 핑크호수는 기온이 상승하면서 생긴 박테리아의 번식으로 예상치 못한 상황들이 벌어지고, 미국 아리조나의 선인장은 기후위기로 썩거나 메말라가는 위기의 순간을 포착하듯 담아냈다.

이정미 작가는 "한지로 만든 사각 요철 프레임은 철망 속에 고통 받고 있는 동물들의 모습을 만들어 지구 환경 개선에 모두가 동참할 수 있도록 격렬하게 표현했으며, 아름다운 하늘의 도요새 군무 작품은 우리의 노력으로 좋은 방향으로 흐를 수 있다는 희망의 결론을 이야기 한다"고 했다.

한편 작가는 경험적 요소와 각종 자료조사 그리고 방영되는 환경 다큐에서 영감을 얻고 작품화 하여 인간들이 사는 지구 환경을 예술로 창작하는 미술인으로 알려져 있다.

이정미 작 '위기의 나무' ⓒ주최 측 제공
이정미 작 '위기의 나무' ⓒ주최 측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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