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6일 실시되는 재·보궐선거의 사전투표가 마무리되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선거의 전체 사전투표율은 8.98%로 집계되었다.
이번 재·보궐선거는 서울교육감과 부산 금정구청장, 인천 강화군수, 전남 영광군수, 전남 곡성군수 등 총 5개 선거구에서 치러진다. 전체 선거인 864만5180명 중 77만5971명이 사전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선거구별로 살펴보면, 가장 큰 규모인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의 사전투표율은 8.28%를 기록했다. 832만1972명의 유권자 중 68만9460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지방 선거구의 경우 상대적으로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는 20.63%, 인천 강화군수 보궐선거는 27.90%의 사전투표율을 각각 기록했다.
특히 전남 지역의 투표율이 눈에 띄게 높았다. 영광군수 재선거의 사전투표율은 43.06%, 곡성군수 재선거는 41.44%를 기록했다. 이는 다른 지역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치다. 이러한 높은 투표율의 배경으로는 유권자 수가 상대적으로 적은 점과 함께,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진보당 등 야권 후보들 간의 치열한 경쟁이 유권자들의 관심을 끈 것으로 분석된다.
사전투표 종료 후, 본투표는 10월 16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투표소는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14시간 동안 운영된다. 유권자들은 이 시간 동안 지정된 투표소에서 투표를 할 수 있다.
이번 재·보궐선거는 지방자치단체장과 교육감을 선출하는 중요한 선거인 만큼, 유권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요구된다. 사전투표 결과만으로는 전체적인 투표율을 예측하기 어려우므로, 본투표 당일의 유권자 참여도에 따라 최종 투표율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선거 결과에 따라 해당 지역의 교육 정책과 행정 방향이 크게 영향을 받을 수 있어, 시민들의 신중한 선택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유권자들에게 투표 참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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