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대학교(총장 강성영) 평생교육원(원장 김대숙)은 지난 7일 오후 2시 경기캠퍼스 중앙도서관 4층 북카페에서 ‘2024년 제3기 장로 아카데미’(이하 장로 아카데미) 개강예배 및 입학식을 진행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날 행사는 김대숙 평생교육원장의 인도로 시작돼 한국기독교장로회 전국장로회연합회 차기회장 차인기 장로의 기도, 한국기독교장로회 전국장로회연합회 서기 이중구 장로의 성경봉독, 오세영 테너의 특송, 한국기독교장로회 박상규 총회장의 말씀선포, 한국기독교장로회 전국장로회연합회 문형률 회장의 인사말, 한신대 강성영 총장의 환영사, 학교법인 한신학원 윤찬우 이사장의 축사 순서로 진행됐다.
설교를 한 한국기독교장로회 박상규 총회장은 ‘논어’에 나오는 ‘본립이도생(本立而道生)’을 인용하며 “교회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신앙의 기본이 잡혀있어야 한다. 예수 그리스도를 점점 더 닮아가는 능력과 속 사람에서 표현되는 사랑이 그것”이라며 “이번 장로 아카데미가 지적 능력을 키우고 깊은 사랑의 경지에 오를 수 있는 자리가 되기를 축복한다”고 전했다.
이어 인사말을 전한 한국기독교장로회 전국장로회연합회 문형률 회장은 “제3기 장로 아카데미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의 아픔에 응답하시고 인도하셨던 생생한 현장을 보며 묵상하는 성지순례의 귀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공부한 만큼 보인다는 성지순례의 현장에서 많은 은혜를 받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환영사를 전한 한신대 강성영 총장은 “1기와 2기 장로 아카데미를 진행하며 질 좋은 강의를 통해 만족을 드리고자 노력했다. 3기에 대한 특별한 기대와 함께 4기에 대한 고민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며 “교단과 함께 학교가 지속적인 출애굽의 여정, 힘찬 약속의 땅을 향한 걸음을 계속할 수 있도록 인도해주신 하나님과 장로님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학교법인 한신학원 윤찬우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장로 아카데미를 통한 배움의 과정이 그냥 스쳐 지나가는 또 하나의 프로그램이 아니라 반성적 성찰의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며 “특별히 이번에 진행되는 성지순례를 통해 살아계신 하나님을 경험하고 영적으로 성장함으로써 우리 한국 교회를 새롭게 성장시키고 변화시키는 역할을 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개강예배 후에는 첫 강의로 김영진 목사의 ‘성지순례를 통한 영적 성장’이라는 주제의 강의가 진행됐다.
한편 이번 장로 아카데미는 오는 11월까지 5개 강좌로 진행되며, 11월 4일부터 10일간 이집트와 요르단으로 성지순례가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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