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세계성령봉사상 시상식
(사)세계성령운동중앙협의회가 여의도 CCMM빌딩에서 제16회 세계성령봉사상시상식을 개최했다. ©최승연 기자

(사)세계성령운동중앙협의회(총재 소강석 목사)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제16회 세계성령봉사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수상자로는 민경배 교수와 김종대 장로가 선정됐다.

시상식은 강현식 목사(이사)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이은대 목사가 대표기도를 드렸다. 이어 윤민자 목사가 성경봉독을 했으며 소강석 목사가 영상을 통해 ‘성령으로 봉사하라’(빌립보서 3:1-3)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소 목사는 “민경배 교수님은 연세대학교 신학대학원 원장을 비롯하여 서울 장신대 총장 및 유수의 신학대학원과 신학 심포지엄에서 민족사관으로 한국교회사 교수, 한국 기독교에서 간행해온 51권의 역사신학을 저술하여 한국교회사를 정립하고 형성하게 된 것은 하나님의 성령으로 봉사하며 예수 그리스도를 자랑하는 삶을 살아오신 것”이라며 “김종대 장로님은 새에덴교회에 출석하시면서 2007년부터 6.25 참전 용사들을 위해 섬겨오셨다. 김 장로님은 후두암으로 성대를 잃으셨지만 이메일을 통해서 이러한 사명을 국제적으로 감당해 오셨다. 이는 결코 육신의 힘으로는 할 수 없는 일이며 오직 성령의 능력으로 봉사할 수 있게 된 것이라고 생각한다. 두 분뿐만 아니라 여러분 모두 성령으로 봉사하며 예수 그리스도를 자랑하는 삶을 사실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이영훈 목사(명예총재)가 영상을 통해 기념사를 전했다. 이 목사는 “제16회 세계성령봉사시상식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모든 찬양과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린다. 세계성령봉사상은 한국과 세계에서 하나님의 성령으로 봉사하며 예수 그리스도를 자랑하는 삶을 기리어 귀하게 되신 분들을 선정하여 수상하는 귀한 상이다”며 “특별히 이번 시상식에서 한국 교회사의 상징으로서 한평생 교육에 헌신해 오신 민경배 교수님과 우리나라를 수호하는 일과 보훈에 크게 이바지하신 김종대 장로님이 수상자로 선정되심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하나님의 성령으로 봉사하며 그리스도 예수로 자랑하라는 빌립보서 3장 3절 말씀의 길을 따르는 크리스천들이 한국과 세계 무대에 더 많이 나오게 되길 간절히 소망한다”고 했다.

이어 안준배 목사(이사장)가 선정보고에서 “이번 제16회 세계성령봉사상에는 민경배 박사님과 김종대 장로님이 선정되었다. 민경배 교수님은 연세대학교 교수, 서울장신대학교 총장, 유수의 신학대학원과 신학 심포지엄에서 민족사관으로 한국교회사를 교수하셨다. 더불어 한국교회사 간행이후 51권의 역사신학을 저술하여 한국교회사를 정립하고 형성하셨다. 이에 하나님의 성령으로 봉사하며 그리스도 예수로 자랑하는 삶을 기리어 제16회 세계성령봉사상을 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종대 장로님은 1965년 해군 소위 임관, 1991년 소장으로 진급하여 해군 제1함대 사령관, 국방부 해외정보부장, 해군 제독으로 1997년 전역하기까지 대한민국의 보위와 인류평화에 기여했다. 더불어 2007년부터 시작된 새에덴교회 6.25 참전 미국군, 16개국 참전 용사와 한국군 참전 용사 보은행사 준비위원장으로 한국교회 보훈 함양에 이바지했다. 이에 하나님의 성령으로 봉사하며 그리스도 예수로 자랑하는 삶을 기리어 제16회 세계성령봉사상을 드린다”고 했다.

민경배 교수
제16회 세계성령봉사상 수상자인 민경배 교수(맨 오른쪽에서 두 번째 ) ©최승연 기자
김종대 장로
제16회 세계성령봉사상 수상자인 김종대 장로(가운데) ©최승연 기자

이어 시상식이 진행됐으며 민경배 교수와 김종대 장로가 각각 수상소감을 말했다.

민경배 교수는 “이번 수상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며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린다. 저는 황해도 장연 출신으로 부친 민상기 장로님의 복음주의 보수신앙에 젖어 살았다. 한국 복음주의 정통신앙의 적자로 스스로 여긴다. 저는 이와 같은 보수 경건 신앙 유산에 긍지와 사랑을 느끼고 있다. 교육 배경은 일제 강점기를 거쳐 한국과 영국 일본에서였다. 저는 영광스러운 세계적인 한국기독교회사의 연구와 교육 및 협력으로 일생 살아왔다”고 했다.

민경배 교수
민경배 교수가 수상소감을 전했다. ©최승연 기자

그러면서 “이번 세계성령봉사상 수상자로 선정된 것은 뜻밖의 일로 과분하다는 생각이다. 그러나 제 생애 가장 영광스러운 일이라 여긴다. 한국교회의 복음주의 전통과 세계성령운동의 본부인 세계성령운동중앙협의회에서 수여하는 세계성령봉사상을 수상하게 된 것은 무한한 영광으로 여긴다”고 했다.

김종대 장로는 “저는 새에덴교회가 2007년부터 호국 보훈의 달 6월에 매년 주최하고 있는 6.25 참전국과 한국의 참전용사들 및 전물 장정의 가족들을 초청 위로하며 2024년 6월 미국 텍사스주 달라스 현지 참전용사 초청행사와 한국 국군 참전 용사 초청 나라사랑 보훈음악회 행사까지 연 18년째 6.25 참전 용사 초청 보은행사 준비위원장으로서 봉사했다. 아직도 전쟁이 종료되지 않고 첨예한 이념 대립 속에 분단국가로 살아가고 있는 우리나라의 시국 안보 현실에서 한국교회가 복음사역 외에 할 수 있는 시대적인 소명은 우리 국민을 위해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바쳐 자유와 평화를 누릴 수 있게 해준 참전 용사들을 최선의 예우로 섬겨야 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새에덴교회의 한국전 참전 용사 초청 보은행사를 기획, 집행하면서 특별히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듬뿍 받는 축복을 받았다. 우리나라 육,해,공,해병대 2,500여 명의 전역 장성 중 유일하게 부족한 제가 명예스럽게도 2007년부터 금년까지 18년째 매년 호국 보훈의 달 6월에는 해군 정복을 입고 참전 용사와 동반가족들을 정성껏 섬길 수 있는 애국적 보은행사를 실행하는 준비위원장의 영광을 누리게 되었다. 이런 중차대 한 시대적 애국 사명을 감당할 수 있는 능력을 예비해주시고 새에덴교회와 소강석 목사님의 영적 지도편달을 통해 애국 보은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제16회 세계성령봉사상 시상식
수상자와 주요 내빈들이 케잌 커팅식에 참여했다. ©최승연 기자

한편, 시상식은 이어 김성길 목사(시은소교회)와 배진기 목사(안디옥교회)가 축사를 전했으며 김규 목사가 축도했다. 이어 케잌 커팅식으로 시상식이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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