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퀸스파크 레인저스·이상 QPR)의 네덜란드 프로축구 에인트호번 입단 계약이 3일과 4일 사이에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네덜란드 축구전문 사이트 푸트발 인터내셔널이 2일(한국시간)보도했다.
푸트발 인터내셔널은 "박지성과 QPR이 임대 조건을 놓고 마지막 협의를 벌이고 있다"며 "QPR은 박지성을 보내면서 이적료를 받을 수 없는 만큼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바라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지성은 애초 지난달 31일 2013-201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차 예선 1차전 출전을 겨냥해 메디컬 테스트까지 마쳤지만 구단끼리 이견이 생겨 뒤로 입단이 미뤄졌다.
따라서 이번 주말에 박지성의 입단이 완료된다고 해도 한국시간으로 4일 새벽에 치러지는 ADO 덴하흐와의 정규리그 개막전 출전에는 무리가 따르게 됐다.
이에 따라 예정되로 이번 주말 에인트호번에 합류한다면 박지성은 8일 쥘테 바레험(벨기에)과의 UEFA 챔피언스리그 3차 예선 2차전에서 '친정팀' 복귀전을 치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