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알복지재단(대표이사 정형석)은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과 시민들의 귀갓길을 안전하게 밝히는 ‘안심가로등’을 설치할 지자체를 8월 6일부터 8월 30일까지 모집한다고 6일(화) 밝혔다.
올해로 11년차를 맞이하는 한국수력원자력의 대표 사회공헌 사업인 ‘안심가로등 플러스’는 가로등이 설치되어 있지 않은 방범취약지역에 태양광 가로등 또는 스마트폴 가로등을 설치해주는 사업이다.
한수원은 협업기관인 밀알복지재단과 함께 2014년 서울 홍제동에 안심가로등 37본을 설치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 10년간 전국 75개 지역에 총 3,222본의 안심가로등을 설치해왔다.
올해는 8개 지역을 선정해 안심가로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안심가로등은 태양광 가로등과 스마트폴 가로등 2가지 버전으로 지원된다. 신청 지자체는 2가지 버전 중에 하나를 선택하여 지원할 수 있다.
한수원과 밀알복지재단은 서류 심사와 현장 실사를 통해 취약계층 거주 비율, 가로등 설치 환경, 시급성, 지자체 참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9월 중순 사업지역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태양광 가로등은 태양광을 이용해 낮 시간 충전한 전력으로 작동되어 전기없이 사용할 수 있다. 이에 태양광 가로등 1본을 1년간 사용할 경우 일반 가로등에 비해 0.49t의 탄소감축 효과가 있다. 전기사용량으로 환산 시 1,053kwh이며, 연간 168,480원의 전기사용비용 절감효과가 있다.
작년부터 새롭게 지원된 스마트폴 가로등은 CCTV와 비상벨이 통합관제센터와 연동되어 시민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다. 또한 보행자 및 차량 빅데이터 정보 수집과 활용을 통해 안전문제 대응과 예방이 가능한 영상감지센서 기능도 탑재되어 있다.
한수원 관계자는 “한수원은 우리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간다는 비전으로 전국의 방범 취약지역에 안심가로등을 설치하여 국민의 안전 수호와 사회안전망 구축에 기여하고 있다”며 “올해 안심가로등 지원사업에도 많은 지자체들의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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