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북부 최대도시인 카노 기독교인 거주지에서 29일(현지시간) 여러 차례의 폭탄 공격으로 15명이 숨졌다고 경찰 간부의 말을 인용해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이 지역은 이슬람 무장세력 보코 하람이 전부터 노렸던 목표였다.
목격자들은 남동부 출신 이그보족의 기독교도들이 많이 살고 있는 사봉 가리 구역에서 오전 9시30분께 폭발음이 여러 차례 들린 다음 시신들이 많이 보였다고 전했다.
통신은 익명을 요구한 경찰관이 사망자가 총 15명이었다고 한건과 달리 군 대변인은 폭탄 공격이 있었다고만 밝히고 더 이상의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용의자로는 이 지역에서는 지난 3월에 이미 보코 하람이 최소 25명을 폭탄 공격으로 살해한 적 있어 이들을 지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