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아파트 하자와 부실시공 방지를 위해 준공이 임박한 전국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2차 불시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각 지방자치단체와 관계기관이 합동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지난 5월 22일부터 30일까지 1차 특별점검을 실시한 바 있다. 당시 점검 대상은 향후 6개월 이내(10월까지) 입주가 예정된 171개 단지 중 ▲최근 부실시공 사례가 발생한 현장 ▲최근 5년간 하자판정건수가 많은 상위 20개 시공사 ▲벌점 부과 상위 20개 시공사가 시공하는 단지였다.

이번 2차 점검에서도 3~4개월 이내 준공을 앞둔 신축 단지가 주요 점검 대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1차 점검에서는 전국 23개 단지에서 1000여건의 하자가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부 관계자는 "여름철 점검계획은 있으나 세부 일정 및 계획은 아직 미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해와 올해 초 불거진 아파트 하자와 부실시공 논란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불시 점검을 통해 국토부는 건설사들의 시공 품질 관리를 강화하고, 입주 예정자들의 주거 안전과 만족도를 높이고자 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또한, 이는 건설 업계에 경각심을 주고 품질 향상을 유도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향후 국토부의 구체적인 점검 계획과 일정이 공개되면, 건설사들은 더욱 철저한 품질 관리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입주 예정자들 역시 이번 조치를 통해 보다 안전하고 품질 높은 주거 환경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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