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옥스포드 대학 수학과 명예교수이자 기독교 변증가인 존 레녹스가 변증론을 통해 세상에 참여하도록 부름받은 차세대 젊은 그리스도인을 위한 훈련을 강화하기로 결심했다.
크리스천데일리인터내셔널(CDI)에 따르면 리처드 도킨스, 피터 싱어, 고인이 된 크리스토퍼 히친스 등 무신론자들과의 공개 토론으로 유명한 레녹스 교수가 최근 옥스포드기독교변증센터(OCCA)의 회장직을 맡았다.
레녹스 교수는 지난 6월 지지자들에게 서한을 보내 “내 여정과 사역에 대한 몇 가지 중요한 업데이트를 공유한다”고 밝혔다.
그와 아내 샐리는 건강 문제를 겪으며 힘든 몇 주를 보냈지만 둘 다 새로운 기분이라고 말했다.
레녹스 교수는 옥스퍼드에 있는 OCCA에서 회장직을 맡았다면서 “이 직책은 영광이자 겸손한 책임이다. 다음 세대의 전도사-변증가들이 기독교 신앙을 효과적으로 옹호하고 전달할 수 있도록 멘토링하고 장비를 제공하고 싶다”라고 했다.
OCCA는 예수님을 따르는 데 필요한 진리를 이해하고 기독교 신앙과 관련된 질문에 답하는 방법을 배우는 데 도움이 되는 광범위한 과정을 제공하는 교육 기관이다.
레녹스 교수는 지지자들과 자주 연락하겠다고 약속하면서 “(여러분의) 격려가 저와 (아내) 샐리에게 큰 힘과 영감의 원천이 되었다”고 말했다.
레녹스 교수는 ‘우주 화학: 신앙과 과학은 공존할 수 있는가?’(Cosmic Chemistry: Do God and Science Mix?), ‘2084: 인공지능과 인류의 미래’(2084: Artificial Intelligence and the Future of Humanity) 등 대중이 신앙과 과학 사이의 합리적 균형을 이해하도록 돕는 많은 저서를 발표했다.
레녹스 교수는 유럽, 북미, 호주에서 종종 학술적 환경의 공개 행사에서 강의를 전헸다. 그는 옥스포드 대학의 수학 명예 교수이자 옥스포드 대학의 그린 템플턴 칼리지의 명예 펠로우로 재직 중이다. 그는 또한 트리니티 포럼의 수석 펠로우이며 최근 ‘Friend of God: The Inspiration of Abraham in an Age of Doubt’라는 기독교 해설서를 썼다.
그가 옥스퍼드 대학에 재학 중이던 당시, 기독교 변증론자이자 학자이자 작가인 C.S. 루이스가 강의하는 것을 본 적이 있다고 한다. 후에 그 강의를 자세하게 묘사한 적이 있다.
레녹스 교수에 따르면, 학생들은 강의실 바닥과 연단 주변에 앉았고 루이스는 문을 박차고 들어와 앞으로 걸어가면서 강의를 시작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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