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러시아의 예배 장소에 대한 조직적인 공격으로 희생자 가운데 정교회 신부가 포함되어 있다고 영국 크리스천투데이(CT)가 보도했다.

이번 공격은 북코카서스의 무슬림 공화국인 다게스탄의 데르벤트와 마하치칼라 시에서 발생했다.

유대교 회당, 교회, 경찰 초소가 표적이 되어 경찰관 15명과 민간인 4명이 사망했다.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공격자들은 자동무기를 사용했다. 러시아 당국은 공격자들이 ‘국제 테러 조직’에 속해 있다고 밝혔다.

다게스탄 지역의 수장인 세르게이 멜리코프(Sergei Melikov)는 살해된 신부의 이름을 니콜라이 코텔니코프(Nikolai Kotelnikov)라고 명명했으며 그가 데르벤트(Derbent) 교회에서 40년 넘게 일했다고 말했다.
체첸과 이웃한 다게스탄에는 사흘 간의 애도 기간이 선포됐다.

석 달 전, 모스크바 크로커스 시청에서 테러 공격이 발생해 140명 이상이 사망했다. 이슬람 국가(ISIS) 지부인 ISIS-K는 해당 공격이 자신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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