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당대표 사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당대표 사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당대표직에서 사퇴하고 차기 당대표 연임 도전을 시작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회견을 통해 "최고위 회의를 마지막으로 민주당 당대표직을 사임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국가와 국민이 직면한 어려움에 대해 언급하며 정치인으로서의 책임감을 표명했다.

연임 도전 의사를 묻는 질문에 이 대표는 "조만간 결정하게 될 것"이라며 "아무래도 출마하지 않을 것으로 확정했다면 사퇴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답했다. 구체적인 출마 선언 시점에 대해서는 "조금만 시간을 달라"며 즉답을 피했다.

이 대표의 사퇴로 당대표 권한대행은 박찬대 원내대표가 맡게 된다. 권한대행 임기는 8월 전당대회에서 차기 대표가 선출될 때까지다. 김윤덕 사무총장, 진성준 정책위의장 등 정무직 당직자도 차기 전당대회까지 유임된다.

민주당 전당대회는 8월 18일에 열릴 예정이며, 당은 이번 주 중 전준위 출범 후 다음 달 초 후보자 등록 공고를 낼 계획이다. 당대표 선거에는 이 대표 외에 비명계 이인영 의원의 출마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최고위원 선거에는 여러 의원들의 출마가 예상되며, 예비경선을 거쳐 본선에 오를 8명을 선발한 후 최종적으로 5명을 선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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