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버밍엄에서 지난 15일(이하 현지시간) 프랭클린 그래함 목사의 설교를 듣기 위해 8천여명이 모였다고 영국 크리스천투데이(CT)가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그래함 목사가 미들랜드를 방문한 것은 처음이었으며, 고 빌리 그래함 목사가 인근 빌라 파크에서 복음을 설교한 지 40년 만에 방문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래함 목사는 버밍엄 리조트 월드 아레나에서 “예수 그리스도는 죽지 않았다. 그 분은 살아계시고 오늘밤 여기 계신다”고 말했으며 박수를 받았다.
그래함 목사는 ‘하나님은 여러분을 사랑하십니다’(God Loves You) 투어를 위해 영국을 방문했고 오는 6월 22일 글래스고에서 또 다른 집회를 갖는다.
그래함 목사는 “아버지가 그립다. 이 나라에 올 때마다 아버지가 생각난다. 왜냐하면 아버지는 이 나라를 사랑하셨고 이 나라 사람들을 사랑하셨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버밍엄은 그래함 목사가 당초 2020년 방문할 계획이었던 8개 도시 중 하나였지만 법적 구속력이 있는 계약을 취소한 7개 장소에 대한 법적 조치로 인해 연기되었다. 투어는 빌리 그래함 복음주의 협회(BGEA)가 해당 장소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하고 이긴 후 진행될 수 있었다.
그래함 목사는 부유한 세리장 삭개오의 구원 이야기가 포함된 누가복음 19장을 설교했다. 그는 그리스도를 믿고 자기가 강탈한 사람에게 네 배를 갚겠다고 맹세했다.
이 행사는 영국 전역의 5백개 교회가 후원했으며 마이클 W. 스미스와 전 힐송워십 지도자인 타야가 인도했다.
그래함 목사는 글래스고로 향하며 2025년에는 'God Loves You' 투어의 또 다른 일정을 위해 런던을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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