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네이버스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 등과 함께 ‘한국-튀르키예 우정마을’ 임시정착촌 이양식을 진행했다
굿네이버스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 등과 함께 ‘한국-튀르키예 우정마을’ 임시정착촌 이양식을 진행했다. 사진은 11일(현지 시간) ‘한국-튀르키예 우정마을’ 임시정착촌 이양식에서 굿네이버스 관계자들이 이재민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 ©굿네이버스 제공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 굿네이버스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 등과 함께 ‘한국-튀르키예 우정마을’ 임시정착촌 이양식을 진행했다고 13일(목) 밝혔다.

우정마을 이양식은 지난 11일(현지 시간) 튀르키예 하타이주에서 정연두 주튀르키예 한국대사관 대사, 장원삼 한국국제협력단 이사장, 김중곤 굿네이버스 사무총장 등 총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지난 5월부터 시작된 우정마을 사업은 국내 최초로 한국 정부와 민간 단체(굿네이버스 등 국내 3개 NGO) 협업으로 추진된 조기 재난 복구 사업이다. 지난해 2월 발생한 규모 7.8 강진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 이재민을 위해 4만㎡ 규모(500가구 수용) 컨테이너 임시정착촌이 튀르키예 하타이 주에 조성됐다.

굿네이버스는 우정마을 이재민의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정착을 돕고자 다양한 프로그램을 수행했다. 이재민 47명을 대상으로 일자리를 제공하는 ‘캐쉬 포 워크(Cash For Work)’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5개의 주민자치위원회(마을 지원, 환경, 여성, 예술, 청년 프로그램)를 조직하여 지역 주민의 자립을 지원했다.

또한, 건강 인식 개선 교육(941명)과 성평등 교육(1,049명)을 실시했으며 여성을 위한 위생키트를 1,764 가구에게 배분했다. 이재민의 정신적‧심리적 회복 지원을 위해 심리사회적지원(PSS, Psychosocial Support) 프로그램을 822명에게 제공하기도 했다.

이양식에 참석한 김중곤 굿네이버스 사무총장은 “사업이 종료되는 6월 30일 이후에도 굿네이버스는 현지 파트너 기관과 함께 우정마을 관리 및 운영을 위한 지원을 올해까지 이어갈 계획이다”며, “앞으로도 굿네이버스는 우정마을 이재민이 재난의 고통을 회복하고 일상을 재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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