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회장 황영기)은 KCC, 강북구청, 저층주거지재생사업단과 '온(溫)동네 숲으로' 사업을 진행한다고 28일(화) 밝혔다.
이와 관련, 네 기관은 '온동네 숲으로'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서울 강북구 인수봉 숲길마을의 주거 환경 개선, 마을공동체 활성화에 함께 나서기로 했다.
초록우산은 마을 단위 환경 개선의 총괄 기획을 맡고, KCC는 재정 지원 및 자원 봉사, 강북구청은 행정 지원, 재생사업단은 주민 의견 수렴 및 실무 등을 진행하게 된다.
'온동네 숲으로'는 서울 내 저층주거지역을 지역 특성과 커뮤니티가 살아있는 정주 환경으로 조성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8년부터 7년 간 이어지고 있다.
앞선 사업으로 은평구 응암산골마을, 성북구 삼태기마을, 서대문구 우리마을, 관악구 굴참마을, 도봉구 안골마을, 성북구 삼덕마을의 주거 환경이 개선된 바 있다.
올해는 KCC 페인트를 활용한 미술대회도 진행, 마을을 색채 가득한 공동체로 만들어 간다는 것이 참여기관들의 계획이다.
KCC 김상준 상무는 "마을 주민들과 함께 낙후된 마을 담장을 아름답게 도색하며 공동체가 활성화되고 거주지에 대한 마을 주민들의 애정이 늘어나는 것을 직접 보면서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했다.
강북구청 이순희 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북한산이 아름다운 인수봉숲길마을에 새로운 변화가 기대된다"며 "사업을 후원해주시고 진행해주시는 협약 기관들에 감사인사를 드린다"고 했다.
초록우산 신정원 사회공헌협력본부장은 "7년째 서울의 저층 주거지를 공동체가 살아있는 아동친화적 환경으로 만들어 가는 유의미한 사업"이라며 "어린이가 행복한 세상을 위한 노력을 앞으로도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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