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추미애(오른쪽부터), 조정식, 우원식, 정성호 국회의장 후보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1기 원내대표 선출 당선자 총회에서 함께 손을 모아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오른쪽부터), 조정식, 우원식, 정성호 국회의장 후보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1기 원내대표 선출 당선자 총회에서 함께 손을 모아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

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 선출을 위한 더불어민주당 경선을 하루 앞둔 가운데, 출마자들 사이에서 "이재명 대표의 지지를 받고 있다"는 '명심 마케팅' 경쟁이 과열되고 있다.

우원식 의원은 15일 "이재명 대표가 '우원식 형님이 국회의장직에 딱 적격이죠'라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추미애 후보는 "이 대표가 저에게만 '잘해주시길 바란다'고 특별히 말했다"며 자신이 명심을 받고 있음을 강조한 바 있다.

후보들은 국회의장의 정치적 중립 의무를 뒤로한 채 명심과 대여투쟁력을 경쟁력으로 내세우며 선명성 경쟁을 벌이고 있다.

우 후보는 추미애-조정식 후보 간 단일화를 비판하기도 했다. 그는 "지금은 혁신하고 개혁해야 할 국회인데 관례를 들먹이는 게 이상하다"고 지적했다.

총선 승리로 '이재명 체제'가 공고해지자 제1당 몫인 국회의장 자리 경쟁도 과열되는 모습이다. 당내에서는 입법부 수장 선거에 명심 경쟁이 과도하다는 비판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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