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셔널심포니오케스트라(SNO)가 창단 30주년을 맞이하여 내달 8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기념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에는 팝페라 아티스트 이사벨이 특별 게스트로 참여한다. 이사벨은 지난 2월, 이낙연 대표가 주도하는 새로운 미래의 문화예술봉사 분야에 인재로 영입되어 주목을 받았다.
이사벨은 ‘마이 에덴(My Eden)’으로 유명한데, 국제무대에서 활약한 후 2007년 귀국하여 팝페라 아티스트로 활동하며 장애인과 다문화가정 등 소외 계층을 위한 봉사 활동에 힘썼다. 특히, 구세군 자선냄비에서 재능 기부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져 '거리의 천사'로 불렸으며, 애국가를 가장 많이 부른 가수로도 알려져 있다.
이번 콘서트는 ‘30년의 따뜻한 동행! 50년의 새로운 희망!’이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이사벨이 오페라 ‘나비부인’의 아리아 ‘Un bel di vedremo (어느 개인 날)’과 최영섭 작곡가의 ‘그리운 금강’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밖에도 장동진 단장이 이끄는 서울내셔널심포니오케스트라의 클래식 공연이 진행된다.
이번 콘서트는 서울내셔널심포니오케스트라가 주최하고 워너스기획이 주관하며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의 지원과 이레 MMC, S&C GLOBAL GROUP, 아티스트데일리,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메세나협회, KBIZ문화경영위원회, 뉴데일리의 후원으로 열린다.
한편, 앞서 이사벨은 국회에서 가진 인재영입 기자회견에서 예술인의 열악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제도 마련과 우리 사회 낮은 곳을 위한 봉사와 치유를 위한 활동과 지원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사벨은 “더욱 따뜻한 마음으로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만드는데 중심에 서겠다”며 “모든 예술인들이 법과 제도 안에서 정당한 권리를 보호받으며, 보다 나은 환경에서 예술 활동에 매진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