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소비자가 선호하는 주요 시중은행 및 인터넷전문은행 간의 대출 금리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특히,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가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및 전세자금대출에서 유리한 금리 조건을 제시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신용대출 상품에서는 신한은행이 가장 경쟁력 있는 금리를 제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연합회의 최근 공시에 따르면, 카카오뱅크의 지난달 신규 주담대 평균금리는 3.75%로, 이어 케이뱅크가 3.81%를 기록하며 가장 낮은 금리를 제공했다. 5대 시중은행 중에서는 국민은행이 3.94%로 가장 낮았으며, 이후 신한, NH농협, 우리은행이 3% 후반대, 하나은행은 4.06%의 금리를 보였다.
전세자금대출 부문에서도 케이뱅크가 3.62%로 가장 낮은 금리를 제공했으며, 토스뱅크와 카카오뱅크도 각각 3.70%, 3.71%로 낮은 금리를 제공했다. 시중은행 중에서는 국민은행만이 3.83%로 3%대 금리를 제공했다.
신용대출에서는 신한은행이 서민금융을 제외한 평균금리 4.65%로 가장 낮았으며, 케이뱅크는 인터넷은행 중 가장 낮은 5.37%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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