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하에 새롭게 모색되는 통일 관련 논의를 이끌어갈 통일미래기획위원회(위원회) 2기가 최근 공식 출범했다고 발표했다.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된 출범식 겸 첫 전체회의를 통해 위원회는 새로운 통일담론 개발에 착수했다.
이 자리에서 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의 3.1절 기념사를 인용해 자유로운 통일 한반도를 향한 정부의 방향성을 강조했다. 김 장관은 3.1운동의 자유주의 정신이 현 한반도 통일 논의의 기반이 되어야 한다고 언급하며, 현재 국제 정세의 불안정성과 북한의 적대적 행동을 지적했다.
정부는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며, 자유주의적 가치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통일담론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 담론은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자유와 인권의 가치를 전파하고, 북한 주민들에게 희망을 주며, 국민의 단합된 의지로 자유로운 통일 대한민국을 지향한다는 방향성을 명확히 했다.
2기 위원회는 다양한 배경을 가진 인사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정훈 연세대 국제학대학원 교수가 위원장을 맡았으며, 탈북민, 청년, 외국인 등 총 45명의 위원이 참여한다. 위원회는 5개의 분과위원회로 나뉘어 정치·군사, 경제, 사회문화, 인권·인도, 국제협력 등의 분야에서 활동하며 통일부 장관의 자문기구로 기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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