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리 만수르 이집트 임시대통령은 20일 현재의 이슬람주의적인 헌법을 개정할 10인의 개헌위원회를 임명했다.
만수르는 이날 발표한 포고령에서 이 위원회는 6명의 법관과 4명의 헌법학자로 구성돼 30일 이내에 헌법을 개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이 개정안은 작성할 경우 정치인 노조간부 및 종교계 인물들로 구성된 50인의 제2 헌법위원회가 이를 의해 60일 이내에 개정안을 내놓고 그 개정안은 국민투표에서 확정된다.
그러나 현재 이집트는 군부에 의해 축출괸 모함메드 모르시 대통령의 복귀를 주장하는 시위가 격렬해 그런 인정이 제대로 지켜질지는 미시수다.
모르시의 복귀를 주장하는 무슬림형제단은 전날 모르시의 복귀를 요청하는 시위 과정에서 2명이 정부군의 총격으로 사망하고 1명이 최루탄 개스에 질식했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