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4월 10일로 다가온 총선에서 각각의 승리가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총선에서 승리할 경우, 대선 주자로서의 위치를 굳힐 수 있으나, 실패할 경우 내부 반대와 지지율 하락의 위기에 직면할 가능성이 높다.
양당의 지지율은 공천 과정을 거치면서 큰 변화를 겪고 있다. 민주당은 초기 여론조사에서의 우위에도 불구하고, 공천 과정에서의 논란으로 인해 당내 우려가 커지고 있다. 반면, 국민의힘은 한 위원장의 등판 이후 지지율이 상승세를 보이며, 특히 서울 지역에서 긍정적인 반응이 나타나고 있다.
최근 한국갤럽의 여론조사 결과, 국민의힘의 지지도는 37%, 민주당은 31%로 나타났으며, 양당 모두 이전 조사 대비 지지율이 소폭 하락했다. 특히 국민의힘은 중도층에서의 지지가 상승한 반면, 민주당은 중도층과 진보층 모두에서 지지율이 하락했다.
양당 모두 선거 전략과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곧 발표될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은 두 지도자의 정치적 미래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한 위원장과 이 대표는 각각의 당내 논란과 전략을 극복하고, 총선에서 승리를 이끌어내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두 정치인의 운명을 가를 총선이 다가오면서, 양당의 전략과 국민의 반응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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