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민의힘의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을 8%포인트 앞서고 있다. 또한, 오는 4월 10일에 열리는 총선에서는 정부와 여당을 지지하겠다는 응답이 45%, 반면 야당을 지지하겠다는 응답은 47%로 조사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엠브레인리퍼블릭,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전국의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전국지표조사(NBS) 결이다.
조사 결과, 국민의힘의 지지율은 37%, 민주당의 지지율은 29%로 집계되었다. 양당의 지지율은 모두 직전 조사 대비 2%포인트 하락했으나, 두 정당 간의 지지율 격차는 8%포인트를 유지했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고 답한 응답자는 19%로 직전 조사 대비 4%포인트 하락했다. 그 외의 정당으로는 조국신당이 7%, 개혁신당이 3%, 녹색정의당이 2%, 새로운미래가 2%의 지지율을 보였다.
연령별로는 국민의힘이 70대 이상과 60대에서 높은 지지율을 얻었으며, 민주당은 20대와 40대에서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당층 비율은 20대에서 45%로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으로 30대, 40대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국민의힘이 대구·경북, 강원·제주, 부산·울산·경남에서 우위를 보였고, 민주당은 광주·전라와 인천·경기에서 더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한 전화 면접 조사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표본오차는 ±3.1%포인트, 신뢰수준 95%, 응답률은 17.2%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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