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과 KB국민카드가 미술에 소질있는 발달장애 아동·청소년을 지원하는 ‘봄(Seeing&Spring) 프로젝트’에 참여할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2일(금) 밝혔다.
2월 16일까지 모집하는 봄 프로젝트는 미술에 재능 있는 발달장애 아동·청소년에게 전문 미술교육과 창작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여 작가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프로젝트명 ‘봄(Seeing&Spring)’에는 발달장애 아동·청소년의 가능성을 ‘보고(Seeing)’, 그들이 예술가로서 성장하길 바라는 ‘희망(Spring)’이 담겨 있다.
대상자로 선발되면 오는 3월부터 11월까지 9개월 간 주 1회 2시간씩 전문 강사의 미술교육을 받을 수 있다. 정기 전시회를 통해 작품을 전시할 수 있는 기회도 얻는다.
지원 자격은 미술에 소질 있는 9세 ~ 24세 사이의 발달장애 아동·청소년이며, 중위소득 80% 미만인 저소득 취약계층 가정일 경우 우대한다. 서울 또는 대전에서 진행되는 미술교육에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 1차 포트폴리오 심사와 2차 드로잉 오디션 심사를 거쳐 3월 중 최종 대상자를 발표한다. 모집 인원은 총 24명이다.
밀알복지재단 정규태 밀알문화예술센터장은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봄 프로젝트’는 수료생들이 예술대학에 진학하거나, 기업에 작가로 취업하는 등 좋은 선례들을 만들어내고 있다”며 “올해도 후원사인 KB국민카드와 함께 미래의 장애 예술인들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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