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은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과 발달장애인 작가 미술 전시회 ‘IBK드림윙즈展’을 개최한다고 26일(금) 밝혔다.
전시는 1월 25일부터 2월 23일까지 서울 중구 IBK기업은행 본점 1층 로비에서 진행된다.
이번 전시에는 ‘IBK드림윙즈’ 1기로 선발된 발달장애인 작가 10명과, IBK드림윙즈의 멘토로 활동했던 ‘브릿지온 아르떼’ 소속 발달장애인 작가 4명까지 총 14명이 참가해 다채롭고 독특한 시선을 담은 작품 76점을 선보인다.
바다에서 고래와 함께 산책하는 강아지, 자동차를 타고 가을여행을 떠나는 동물들, 날으는 거북이와 낚시하는 곰과 토끼 등 작가들의 독창적인 상상력이 담긴 다양한 주제의 작품들을 이번 전시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또한 멘토와 멘티가 공동 작업한 ‘동물과 건물’, ‘도자기와 민화’ 주제 전시 프로그램도 마련해 관람객에게 색다른 즐거움과 따뜻한 감동을 선사한다.
IBK기업은행의 후원으로 시작된 ‘IBK드림윙즈’는 미술에 재능 있는 성인 발달장애인을 발굴하고 지원해 전문 작가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날개를 달아주겠다는 뜻을 담은 신진작가 육성 프로젝트다. 지난해 4월 선발된 IBK드림윙즈 작가들은 9개월 동안 1:1 미술 교육을 지원받는 등 전문 작가 양성 과정을 밟았다.
IBK드림윙즈 소속 전민재 작가는 “IBK기업은행의 후원을 통해 그림을 그리는 9개월 동안 작가로서의 정체성을 다시한번 확인할 수 있었고, 무엇보다도 전업 작가로 인정받으며 꿈을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게 돼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밀알복지재단 정형석 상임대표는 “발달장애인 작가들에게는 예술가의 꿈을 성취하도록 돕고, 관람객들에게는 장애 인식 개선의 기회를 제공하는 이번 전시회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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