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예배에서 김상현 목사가 제 10대 담임으로 취임하고, 이기영 목사는 2대 원로목사로 추대됐다. 이임한 이기영 목사는 “주님께서 이 땅에 섬기러 오셨 듯 생명 다할 때까지 섬기는 삶을 살고 싶다”면서 “김상현 담임 목사와 주의 몸 된 교회를 더 잘 섬기겠다”고 말했다.
담임으로 취임한 김상현 목사는 “필그림교회의 선언문처럼 하나님께서 보내주신 귀한 성도를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잘 섬기는 것이 나의 목회 비전이다”라며 “주님께서 맡기신 성도들을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는 사명을 잘 감당하겠다”고 취임 인사를 전했다.
설교를 전한 박성근 목사(남가주 새누리교회 담임)는 “목회의 길은 쉽지 않다. 제일 힘든 직업 중에 하나이다. 그러나 가장 보람된 일은 목회다.. 그는 “예수님은 3년간 목회를 통해 12명의 제자를 남기셨고, 그 남은 제가가 세상을 바꾸었다. 힘든 길이지만 목회는 가장 행복하고 가치 있는 사역이다”며 “ 지난 15년간 교회를 섬기신 이기영 목사님께 감사하고 좋은 후임이 세워진 것은 큰 축복이다”고 말했다.
박 목사는 “사도 바울의 고린도교회의 목회가 우여곡절과 많은 아픔도 있었지만 이 편지를 마무리하며 쓴 결론은 모든 성도가 축복 가운데 행복해지는 것이다”라며 “늘 진리를 떠나지 말고,하나님 나라를 세우기 위한 열정을 가지고, 성령의 능력 가운데 복음의 열매를 맺는 삶을 살자. 우리 힘으로 할 수 없지만 전지전능한 하나님께 연결되어있으면 영광스런 하나님 나라를 세우고 많은 열매를 맺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예배는 이기영 목사의 인도로 서종학 목사(미 남침례회 한인LA지방회장,파사데나 주님의교회 담임)의 기도 후에 고린도후서 13:5-13절을 본문으로 “행복한 결론”이란 제목으로 박성근 목사가 설교 후 이병동 장로가 이기영 원로목사 추대와 김상현 담임목사 취임을 공포했다.
이어 한충호 목사(미남침례회 증경한인총회장,임마누엘침례교회 담임)의 권면사를, 김송식 목사(미남침례회 교회개척 자문위원)이 축사를 전했다. 모든 예배는 길영환 목사(미남침례회 증경총회장)의 축도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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