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은 HD현대 건설기계부문 3개사(대표 조영철)와 함께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난 19일 판교 HD현대 글로벌 R&D센터에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월) 밝혔다.
협약에 따라 HD현대 건설기계부문 3개사(HD현대사이트솔루션, HD현대건설기계, HD현대인프라코어)는 밀알복지재단과 장애인 연계고용 사업을 추진해 장애인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기로 했다. 또한 연계고용 사업장으로 선정된 밀알복지재단의 운영시설인 ‘밀알그린보호작업장’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도 약속했다.
장애인 연계고용이란 장애인 고용의무가 있는 기업이 장애인표준사업장, 장애인직업재활시설 등에 납품 등 도급계약을 맺어 장애인 고용이 활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간접 고용 제도를 뜻한다.
연계고용 사업장으로 선정된 밀알그린보호작업장은 중증발달장애인 20명이 천연 비누를 만들어 납품하는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이다. 이번 협약으로 밀알그린보호작업장에서 일하는 중증발달장애인 근로자 전원은 HD현대 건설기계 3개사 지원으로 최저임금 이상의 급여를 받으며 안정적인 근로를 이어갈 수 있게 됐다.
HD현대 건설기계부문 3개사 대표 조영철 사장은 “장애인들에게 일자리 제공을 위한 장애인 연계고용에 함께 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HD현대에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현과 장애인 자립을 위해 일회성 지원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장애인들에게 안정적 일자리 제공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밀알복지재단 남궁규 사무처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중증발달장애인 20명 전원에게 최저임금 이상의 급여를 지급하는 안정적인 일자리를 만들어 주게 돼 감사하다”며 “협약을 계기로 더 많은 장애인들의 일자리가 만들어져 장애인이 일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세상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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