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은 그리스도인을 초월적인 능력의 영역으로 끌어 올려 영원한 실상, 곧 실체들과 자원들을 가져다준다. 성경은 지속적으로 이러한 믿음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그렇다면 믿음은 어떤 것이고 왜 필요한 걸까? 믿음에 없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또 계속 믿음의 삶을 살아가는 방법은 무엇일까? 저자이자 저명한 성경 교사인 데릭 프린스는 이 책을 통해 이러한 질문들에 답을 해 준다.
저자는 책 속에서 “믿음은 영원하며 보이지 않는 두 개의 실재, 곧 하나님 자신 그리고 그분의 말씀과 관련이 있다. 성경에서 말하는 믿음의 대상은 오직 이 둘뿐이다. 물론 세상의 언어는 다른 많은 상황 가운데 믿음을 말한다. 우리는 경제, 의약품 또는 정치적 지도자에 대한 믿음을 말할 수 있다. 그러나 성경은 믿음을 그렇게 적용하지 않는다. 육신의 눈으로는 볼 수 없는 두 가지 실재, 곧 하나님과 그분의 말씀에만 적용된다”고 했다.
이어 “진리를 지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은 믿음이 아니다. 믿음이 열매를 맺게 하려면, 진리가 의식적인 생각 너머, 내면의 중심이요 생명의 근원인 마음이라는 곳에 스며들어야 한다. 지식으로 받아들인 진리는 메마르고 척박하여 아무 능력도 없지만, 믿음으로 마음속에 받아들인 진리는 언제나 역동적으로 삶을 변화시킨다. 참된 그리스도인의 낙관론은 환상적이거나 비현실적인 것이 아니다. 또한 단순히 희망적인 생각도 아니다. 이것은 오직 성경의 기록과 약속들에 확고하게 근거한 것이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고백이란, 우리 입으로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것과 같은 것을 말하는 것이다. 우리 입의 말이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과 일치하게 만드는 것이다. 믿음과 감정을 구별하는 것이 중요하다. 느낌 혹은 감정은 우리의 감각에 근거한 것이다. 이러한 감정의 결론은 하나님의 말씀과 반대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이미 살펴본 대로 믿음은 우리를 보이지 않는 하나님과 그분의 말씀의 영역에 연결시켜 준다. 믿음과 감동이 충돌할 때마다 우리는 감정이 아니라 믿음으로, 곧 말씀을 고백하기로 결단해야 한다”고 했다.
끝으로 저자는 “믿음은 하나님과 모든 믿는 자의 지속적이고 개인적인 관계의 결과를 보여 주는 걸음과 같다. 모든 걸음이 순종의 행보이다. 우리가 지속적으로 순종하면서 하나님과의 올바른 관계 안에서 행하면, 우리의 믿음이 성장하다가 결국 성숙에 이르게 된다”며 “그리스도의 몸 가운데 스스로 자기 위치나 역할, 기능을 선택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우리는 다만 하나님이 각 사람에게 정해 주신 위치를 발견하고 그 자리를 채울 뿐이다. 이미 살펴본 바와 같이 이렇게 하려면 ‘새롭게 된 마음’이 필요하다. 은사의 가치는 그리스도의 몸 가운데 우리의 위치와 관련이 있다. 하나님이 내게 정해 주신 역할과 기능을 완수할 수 있게 하는 은사가 ‘더 큰 은사’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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