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기독교연합회는 익산시를 대표하는 기독교연합회로서 지난 1978년에 설립됐다. 익산시에 있는 673개의 교회가 소속되어 있으며 영적 부흥운동을 펼친 전통이 있다. 익산순복음중앙교회 담임인 김바울 목사가 대표회장으로서 연합회를 섬기고 있다.
김 목사는 그의 부친이 병중에 있었을 때 여의도순복음교회 집사들이 찾아와 작정 기도를 하는 것을 보면서 하나님의 깊은 사랑을 느꼈다고 한다. 이후 그는 여의도순복음교회에 출석하며 故 조용기 목사로부터 오중복음, 삼중축복, 절대긍정의 신앙의 자세를 배웠으며 인격적으로 하나님을 만나게 되었다.
김 목사는 거듭남을 체험하면서 세상에서 제일 보람된 일이 영혼을 구원하는 것임을 깨달으며 목회자의 길을 가게 되었다. 김 목사를 만나 연합회의 주요 사역, 익산순복음중앙교회 및 연합회의 비전을 들어볼 수 있었다.
익산시기독교연합회의 주요 사역
김바울 목사는 “연합회는 기독교 이단들의 건물 허가 반대 운동, 포괄적 차별금지법 반대 운동을 시행하고 있다. 반대 운동을 하면서 교회와 예배를 지켜나가는 것이 연합회의 주요 사역이 되었다. 특히 포괄적 차별금지법 반대 운동을 하면서 해당 활동을 하고 있는 길원평 교수, 조영길 변호사 등을 알게 되었고 그들과 연대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또한 우리 연합회는 ‘익산시 복음화 대성회’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 행사는 신앙과 예배를 회복하는 것에 초점을 두고 있다. 또한 지역교회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회 현안에 대한 기도 제목을 놓고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가지며 익산시와 민족의 복음화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고 했다.
익산순복음중앙교회
김바울 목사가 담임으로 섬기고 있는 익산순복음중앙교회는 지난 2002년 11월 23일 설립됐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전도실 출신인 김 목사는 전도를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 김 목사는 “하나님이 저에게 주신 달란트는 선포 전도라고 생각한다. 개인 전도도 하지만 사람이 많이 모인 집회에 나가서 복음을 전하기도 한다. 현재 매주 목요일 익산역에 나가 노숙인들을 전도하고 있다. 아울러 노인정으로 찾아가 전도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전도뿐만 아니라 작정 기도회를 인도하고 있다. 1천 번째 작정 기도회를 하는 데 3년이 걸리며 지금까지 5번 정도 했다. 또한, 매주 수요일 예배 전 성경 강의를 하고 있으며 금요일에는 기도회를 하면서 성령이 충만하도록 기도하고 있다. 이런 사역을 통해 교회가 동력을 얻는다고 본다”고 했다.
대표회장 임기 동안 펼칠 사역
김바울 목사는 “우리 연합회는 교파와 교단을 초월한 모임이다. 그동안 연합회에서 행사가 생기면 공문을 보내고 그랬는데 앞으로 이슈가 있을 때마다 매월이나 격월 또는 분기별로 한 번씩 모여서 목회 정보를 나누고 지역 현안과 교회 문제를 가지고 합심 기도회를 할 계획이다”고 했다.
그는 “계속해서 차별금지법 반대 운동을 이어나갈 것이다. 버거운 싸움이지만 우리가 내부에서 결속하고 계속 계몽 운동을 하면서 나아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자발적 지역 방역
익산시기독교연합회는 코로나19 팬데믹이 발생했을 당시 방역 활동을 강화했다. 이에 대해 김 목사는 “코로나19가 터졌을 당시 우리 연합회는 익산시청과 MOU를 맺어 대한민국 최초로 자율 방역을 하게 되었다. 협업을 맺고 나서 마스크, 손 소독제, 살균제를 익산시에다가 요청하고 그것을 각 교회에 나눠주면서 자율적으로 방역을 시행했다”고 했다.
이어 “자율적으로 방역을 시행했기에 교회에서 온전히 예배를 드릴 수 있었으며 하나님께 감사드렸다”고 했다.
연합회의 비전
김바울 목사는 “연합회에서 상호간의 연합이 잘 될 수 있도록 회칙이 개정되어야 하고 그 다음에 서로 존중하며 섬기고 배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예수님의 마음으로 이를 잘 시행해야 한다고 보며 먼저는 제가 이 부분을 좀 더 잘할 예정”이라며 “회칙 개정을 통해서 좀 더 많은 교회가 연합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끝으로 그는 “한국교회는 세계 복음화를 위한 마지막 희망이라고 본다. 말씀과 성령 운동은 계속되어야 하고 기도 밖에는 답이 없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교회들이 연합할 때 교회 간에 서로 세워주고 존중할 기회가 되면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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