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 황영희 필리핀 세부 지부장이 22일 경기도 성남시 코이카 본부에서 열린 ‘제18회 대한민국 해외봉사상’ 시상식에서 KCOC 회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23일(목) 밝혔다.
외교부가 주최하고 한국국제협력단(KOICA), 국제개발협력민간협의회(KCOC)가 후원하는 ‘대한민국 해외봉사상’은 정부가 해외봉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국제개발협력 사업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고자 제정한 상이다.
황영희 지부장은 2013년부터 필리핀 빈곤인구가 많은 세부에서 빈민, 장애아동 등 취약계층을 위해 장애아동 통합 유치원, 장애인식개선교육, 소액대출사업, 장애-비장애 통합 직업재활훈련센터 운영 등 다양한 복지사업을 수행하며 헌신적으로 봉사했다.
담사이트 라라이 지역, 루도 공동묘지 마을 등 다른 필리핀 빈곤지역에서는 식량 및 생계지원사업, 재가장애인 보장구지원, 빈곤아동 장학지원 등으로 지역개발에 힘썼다. 2021년 필리핀 태풍 라이 피해복구 사업, 코로나 팬데믹 기간 생계지원 등을 수행하며 필리핀 전역에서 긴급구호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현재는 빈곤 아동을 위한 공부방 및 도서관 운영, 성인 장애인을 위한 주간보호 등 현장의 취약계층이 자립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다방면의 지원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황영희 지부장은 “행복한 길을 걸을 수 있게 지지해 준 밀알복지재단, KOICA, KCOC 등 동역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무엇보다 지칠 때 비타민이 되어준 현지 아이들, 지역사회 식구들에게 감사드리며 더 나은 세상을 위해 뛰고 있는 동료들과 이 기쁨을 함께 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황영희 지부장이 소속된 밀알복지재단은 2013년 세부에 필리핀지부를 설립하고 장애인그룹홈, 주간보호센터, 재가장애인지원사업, 아동결연사업 등을 진행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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