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요한 목사
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육신의 눈과 영적인 눈으로 주님을 바라보게 하옵소서. 눈은 몸의 등불이다. 그러므로 네 눈이 성하면 네 온몸이 밝을 것이요, 네 눈이 성하지 못하면 네 온몸이 어두울 것이다. 그러므로 네 속에 있는 빛이 어두우면, 그 어둠이 얼마나 심하겠느냐? 하나님으로 만족합니다.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하나님을 의지하게 하옵소서. 항상 소망을 품고 주를 더 찬송하게 하옵소서. 저의 소망이 주님께 있습니다. 눈들이 건강해야 온몸이 밝아집니다. 밝은 눈을 가지고 주를 바라보면서 노래하게 하옵소서. 내가 눈을 들어 산을 본다. 내 도움이 어디에서 오는가? 내 도움은 하늘과 땅을 만드신 주님에게서 온다.

하루하루 사랑하고 감사하며 살아갑니다. 제 삶 자체가 하나님의 은혜요, 선물입니다. 힘든 때에도 감사할 일들로 가득합니다. 언제, 어디서, 어떤 사람들을 만나도 좋은 이웃이 됩니다. “선을 행하고, 좋은 일을 많이 하고, 아낌없이 베풀고, 즐겨 나누어주라고 하십시오.”(딤전6:18) 하나님의 비전을 갖게 하옵소서. 일하기 전에 먼저 기도하며 하나님께 질문하게 하옵소서. 꿈을 품고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기적을 이루십니다. 만물이 모두 주님만을 바라보며 기다립니다. 때를 따라 주님께서 먹거리를 주십니다. 무엇을 바라보는 것이 인생의 방향을 결정합니다. 지금 내 마음의 방향이 삶의 방향입니다. 배움이 멈추면 근거 없이 불평, 불만, 짜증을 자주 내게 됩니다. 기쁨과 감사로 가게 하여 주옵소서.

하나님은 당신을 부르는 모든 사람에게 가까이 계시고, 진심으로 부르는 모든 사람에게 가까이 계십니다. 하나님은 당신을 경외하는 사람의 소원을 이루시고, 그들의 부르짖는 소리를 듣고 구원해 주십니다. “험한 시험 물속에서 나를 건져주시고 노한 풍랑 지나도록 나를 숨겨 주소서.” 어려운 일을 당할 때 겸손하게 기도하게 하옵소서. 귀를 기울이시어 기도를 들으시고, 눈을 크게 뜨시어 우리의 고통을 굽어보아 주옵소서. 이렇게 주님께 간구하는 것은, 제가 잘나서가 아닙니다. 주님께서 자비하시기 때문입니다. 예수님도 찾아와 구하는 사람을 치유해 주셨습니다. 저는 이제 그리스도를 대신하여 보냄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의 구원을 이루시옵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400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와 숭의여대에서 교수, 교목실장으로 일했으며, 한국기독교대학 교목회 회장, 한국대학선교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저서로 〈기도시집 香〉, 〈주를 대림하는 영성〉, 〈성서다시보기〉(공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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