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네이버스 경기남부지부(지부장 전재규)는 올 하반기 화성 소재 3개교(늘봄초등학교, 동탄초등학교, 송린초등학교)와 ‘초등 국제교류 프로그램' 활동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13일(월) 밝혔다.
굿네이버스 세계시민교육의 일환으로 진행된 ‘초등 국제교류 프로그램’은 국내외 아이들이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는 세계시민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2022년 하반기에 처음 시작된 이후 올해 상반기까지 총 1만 2,500여 명의 국내외 아이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지난 9월부터 진행된 올 하반기 프로그램에는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총 13개국(네팔, 대만, 라오스, 몽골, 방글라데시, 베트남, 스리랑카,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키르기즈공화국, 필리핀, 태국, 한국) 아이들이 함께했다. 참여 아이들은 총 2회의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및 글로벌 이슈(빈곤, 기후위기 등) 관련 교육을 받고, 해외 아이들과 실시간으로 교류하며 국가별 위기 상황과 일상 속 실천 활동을 공유했다.
굿네이버스 경기남부지부에서는 화성 지역 3개교(늘봄초등학교, 동탄초등학교, 송린초등학교) 총 84명의 아이들과 SDGs(지속가능발전 목표) 중‘양치컵 사용하기’, ‘기부하기’, ‘인권보호 포스터 만들기’, ‘다회용품 사용하기’, ‘필요하지 않은 물건 나눔하기’, ‘성차별적 언어 사용하지 않기’등의 실천행동을 선정하여 진행했다. 또한, 베트남 소재 3개교(빈캉(Vinh Khang), 빈닌(Vinh Ninh), 빈흥(Vinh Hung)) 15명 초등학생과 실시간 비대면으로 교류하며, 글로벌 이슈 대응 방안과 연대를 위한 방안을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동탄초등학교 김지은 교사는 “아이들이 평소에 관심이 많았던 나라의 친구들과 줌으로 만나 서로 다른 문화를 알아가고 지구촌 공통의 문제에 관해 스스로 정한 약속과 실천을 공유하며 세계시민역량을 기르게 되어 무척 뿌듯하고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표로 소통 진행 한 네 명의 학생 중 곽태민 학생은 “제일 가보고 싶은 나라가 베트남인데 베트남 친구들과 대화해볼 수 있어서 좋았다”고 했다. 김세영 학생은 “지구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알았고 베트남 친구들과 환경 문제에 대해 함께 이야기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김시윤 학생은 “베트남 친구들이 태극기를 흔들어줘서 반갑고 좋았다”고 했다. 손지희 학생은 “베트남 친구들과 이야기를 해보니 베트남이라는 국가가 더 친근해진 느낌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재규 지부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과 베트남 뿐만 아니라 전세계 다양한 아동들이 건강한 세계시민으로 자라날 수 있기를 바란다”며 “학교와 아동들의 긍정적인 반응에 감사하며 지역사회 내 긍정적인 영향력을 넓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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