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 굿네이버스는 11월 아동권리주간을 맞아 더 좋은 양육 캠페인 '마음을 전하는 말'을 전개한다고 9일(목) 밝혔다.
국가인권위원회 '2021 아동학대 예방 부모교육 실태와 개선방안 연구'에 따르면 영유아·초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 94.2%는 부모교육이 필요하고, 그중에서도 자녀와의 바람직한 의사소통 방법과 긍정적 지도 방법 및 태도의 교육이 가장 필요하다고 답했다. 굿네이버스는 이러한 사회적 흐름에 발맞춰, 부모와 자녀 간 행복한 소통 방법을 배우고, 더 좋은 양육 환경 조성을 촉구하고자 '마음을 전하는 말'캠페인을 기획했다.
굿네이버스 더 좋은 양육 캠페인 '마음을 전하는 말'은 자녀의 마음을 존중하고, 부모의 마음을 전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캠페인은 굿네이버스 '배우는 부모 자라는 아이'프로그램을 기반으로, 부모와 자녀 간 건강한 소통 방법인 '상감바' 대화법을 소개한다. '상감바' 대화법은 상황, 감정, 바람 순서대로 부모의 마음을 표현하는 것으로, 캠페인에 참여하면 관련 예시를 보면서 대화 방식을 점검하고, 바람직한 표현 방법을 익힐 수 있다. 또한 자녀 연령에 따른 생애주기별 부모교육 프로그램 활성화, 부모의 양육 부담 및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지원 강화, 긍정 양육 환경을 위한 종합적 정책 마련을 촉구하는 서명에 동참할 수 있다. 캠페인은 굿네이버스 홈페이지에서 참여할 수 있으며, 굿네이버스 전국 37개 사업장에서 진행하는 대면 캠페인에서도 참여할 수 있다.
박정순 굿네이버스 아동권리옹호본부장은 "아동이 행복한 양육 환경은 부모와 자녀 간의 긍정적 의사소통으로부터 시작된다"며 "굿네이버스는 앞으로도 아동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는 양육 환경이 조성되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굿네이버스는 2022년부터 아동이 행복한 양육 환경을 만들기 위해 '배우는 부모 자라는 아이' 부모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전국 지부에서 진행하고 있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