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화진문화원(원장 김성환)이 주최하는 2023 하반기 양화진목요강좌가 오는 21일오후 8시 서울 마포구 소재 한국기독교선교기념관 2층에서 열린다. 이번 하반기에는 ‘클래식 음악의 길’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클래식 음악의 종사하는 이들의 이야기로 강좌가 진행된다.
양화진목요강좌는 △오는 21일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이자 뮌헨 국립음악대학 학장이신 이미경 교수가 ‘이방인으로 살아온 50년’이라는 제목으로 시작해서 △10월 19일에는 성악가(테너)이자 서울사이버대학교 성악과 학과장인 정호윤 교수가 ‘괴로울 때 주님의 얼굴 보라’ △11월 23일에는 뷰티플마인드 오케스트라의 이원숙 지휘자가 ‘구원의 손을 펴신 하나님, 들리니, 그 소리가?’라는 제목으로 각각 강연할 예정이다.
양화진문화원 관계자는 “클래식 음악은 전통적으로 하나님께 찬양을 드리기 위해 만들어지고 연주되던 것으로, 현재도 클래식 음악을 통해 신앙의 길을 걷고 있는 예술인들이 여정을 들을 필요가 있다”며 “이번 하반기 양화진목요강좌는 클래식 음악을 통해 그리스도인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알아보고자 한다”고 말했다.
양화진문화원이 주최하는 ‘양화진목요강좌’는 2008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15년 째 지속하고 있으며, 이념·종교·세대·지역 간의 갈등 해소에 미력이나마 마중물 역할을 감당하기 위해 진행되고 있다.
모든 강연은 무료이며 양화진목요강좌 동영상이나 자료 사진은 양화진문화원 홈페이지(http://www.yanghwajin.re.kr)를 참조하면 된다.
한편, 한국기독교100주년기념교회는 민족의 독립과 근대화에 앞장섰던 초기 기독교의 얼이 담긴 양화진외국인선교사묘원과 한국 교회를 위해 순교하신 선조들의 신앙과 정신을 기리는 한국기독교순교자기념관의 관리·운영을 위해 고(故)한경직 목사님(영락교회 담임목사)께서 초대 이사장으로 계셨던 한국기독교100주년기념재단(현 이사장 강병훈)에 의해 2005년에 창립되었다.
양화진문화원은 문화를 통해 이 땅의 사람들을 섬기고, 교회와 사회가 소통할 수 있도록 100주년기념교회가 설립한 부설기관이다. 초대 명예원장으로는 고(故)이어령 교수가 맡았고, 현재는 전 외교통상부장관을 역임하신 김성환 원장이 양화진문화원장으로 섬기고 있다. 양화진문화원에서는 양화진목요강좌와 양화진역사강좌를 통해 사회와 소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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