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동일본대지진 진원 지역에 해당하는 해저에 균열이 생긴 것으로 확인됐다고 일본 해양연구개발기구(JAMSTEC)가 16일 밝혔다.
JAMSTEC이 공개한 사진은 유인 잠수조사선 '신카이(深海) 6500'이 지난 10일 동일본대지진 진원 지역에 해당하는 도호쿠(東北) 지방 동쪽 태평양 바닷속 지점(북위 38도39분, 동경 143도36분, 수심 3천218m) 을 찍은 것이다. 이 사진은 남북 방향으로 폭 20㎝의 균열이 나타나있다. 2006년에는 없었던 것이다. JAMSTEC측은 균열의 길이가 짧아도 수십 m는 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