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인 21일은 우리나라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전국이 가끔 구름이 끼고 일부에서는 소나기가 올 전망이다.
다만 제주도는 북상하는 제4호 태풍 '리피(LEEPI)'의 간접 영향을 일시 받다가 벗어나면서 대체로 흐리고 곳에 따라 비(강수확률 60%)가 온 후 아침에 점차 그치겠다.
19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이 가끔 구름많겠으나, 강원영서남부·충북북부·경북북부내륙·경남서부내륙 일부지역에는 오후 한때 대기불안정으로 소나기(강수확률 60%)가 오는 곳이 있겠고다.
동해안은 동풍에 의한 지형적인 영향으로 대체로 흐리고 강원도영동과 경북북부동해안에서는 오후부터 비(강수확률 60~70%)가 오는 곳이 있겠다. 이 비는 다음날인 22일 낮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고, 이날 오후에도 일부 내륙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일부 남해안에는 21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제주도에는 낮 동안에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남해안에서도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불 전망으로, 시설물과 농작물 등 피해가 없도록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18~22도, 낮 최고기온은 23~32도로 오늘과 비슷하나 동해안은 조금 낮겠다.
기상청은 "내륙지역을 중심으로는 낮기온이 30도 이상으로 덥겠고, 밤과 낮의 기온차가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전해상과 남해서부먼바다, 남해동부전해상에서 2.0~5.0m로 매우 높게 일겠고, 그 밖의 해상에서 0.5~2.5m로 일겠다. ※ 기상청 날씨 ☞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