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요한 목사
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저는 하나님이 좋습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으로 하나님을 자랑합니다. 저에게 믿음을 주옵소서. 믿음으로 행하고 믿음으로 말하고 믿음으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게 해 드릴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 나아가는 사람은, 하나님이 계시다는 것과, 하나님은 자기를 찾는 사람들에게 상을 주시는 분이시라는 것을 믿어야 합니다.”(히11:6) 하나님께 감사함으로 하나님을 자랑합니다. 하나님만이 영원히 자랑할 분이시라고 자신 있게 말합니다.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히 한결같으신 하나님은 언제나 변함없는 모습으로 저를 맞아 주십니다. 하나님을 믿는 것이 최고입니다. 하나님을 자랑하는 믿음이 가장 귀한 복입니다.

저에게 평화를 주시고 세상을 이기게 하십니다. 그리스도의 평화가 제 마음을 지배하게 하옵소서. 이 평화를 누리도록 부르셨습니다. 또 감사하는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평화를 제게 주셨습니다. 세상에서 얻을 수 있는 평화가 아닙니다. 그러니 마음에 근심도 없고, 두려워하지도 않습니다. 저로 두려움 없이 승리하게 하십니다. 부활의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이기게 하시니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하나님을 자랑합니다.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하나님께서 가장 기뻐하시는 제사를 드립니다. 찬양으로 하나님과 만나게 하옵소서. 감사와 은혜만 있게 하옵소서. 죄에서 구원해 주시고 영생을 주신 은혜에 감사, 구원의 기쁨으로 부르는 하나님 자랑입니다.

좁고 험한 길을 선택합니다. 여기에 영원한 삶이 있습니다. 여호수아는 자기와 자기 집안은 주님을 섬길 것이라고 했습니다. 다니엘은 지위나 명예보다도 하나님께 기도하기로 결심했습니다. 그 결과 사자굴에 던져졌습니다. “주의 제단에 산 제사드린 후에 주 네 맘을 주장하니” 바로 이것이 주님의 이름을 자랑하는 것입니다. 소년 다윗이 하나님의 이름을 들고 나아가 골리앗을 넘어뜨렸습니다. 하나님의 얼굴을 구합니다. 하나님의 자비, 하나님의 사랑, 하나님의 용서를 주옵소서. 죄를 지은 자식이 아버지의 앞에서 얼굴을 들 수 없듯이 저도 얼굴을 들 수 없습니다. 그러나 자비와 용서의 얼굴로 저를 대하시니 하나님의 이름을 사랑합니다. 하나님의 이름을 자랑합니다.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327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와 숭의여대에서 교수, 교목실장으로 일했으며, 한국기독교대학 교목회 회장, 한국대학선교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저서로 〈기도시집 香〉, 〈주를 대림하는 영성〉, 〈성서다시보기〉(공저) 등이 있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외부 필진의 글은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연요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