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여는 기도] 성령님 안에서 기쁨을 누리며

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성령님 안에서 기쁨과 평안을 누리며 살게 하옵소서. 하나님 앞에서 비난받을 일이 없게 하시고, 책망할 것이 없이 평안하게 하옵소서. 하나님께서 사랑으로 저의 흠을 덮어주셨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셨습니다. 성령님의 은혜로 죄인들을 사랑하시고, 화목하게 되었습니다. “티도 없고 흠도 없는 사람으로, 아무 탈이 없이 하나님 앞에 나타날 수 있도록 힘쓰십시오.”(벧후3:14) 주님의 오래 참으심이 구원을 주시기 위함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 안에서 쑥쑥 자라 가게 하옵소서. 그리스도의 은총 속에서 강해지게 하옵소서. 주님의 은혜를 알고 그 사랑으로 살아 사랑의 높이와 사랑의 깊이를 알게 하옵소서.

서로 잘 알고 서로 잘 배우게 하옵소서. 가랑비에 옷 젖듯이 상한 감정이 쌓여서 관계가 무너집니다. 정말로 행복하려면 하나님을 알아야 합니다. 아름다운 땅에서 복 받기 원합니다. 복을 주시는 하나님을 바로 알고, 기쁜 뜻으로 섬기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계명을 열심히 따르고 지키게 하옵소서. 하나님을 바로 알고, 기쁜 마음으로, 정성을 다해 섬기게 하옵소서. 주님께서 저의 마음을 살피시고, 생각을 헤아리십니다. 하나님의 날이 임하기를 바라보고, 간절하게 사모하며 기다리게 하옵소서.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보며 전진하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은혜와 믿음과 구원은 성령님의 선물입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심을 믿게 하옵소서.

그리스도의 은혜가 성령님 안에 있는 믿음과 사랑과 함께 믿음과 사랑을 누리게 하셨습니다.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 안에서 자라게 하옵소서. 모든 지식을 알고, 산을 옮길만한 모든 믿음이 있어도 사랑이 없으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주님의 사랑을 알아 그 사랑을 실천하게 하옵소서. “영화로신 주 성령 나의 마음 비추사, 어둠 몰아내시고 밝게 하여 주소서.” 성령님 안에서 겸손하게 기다리고 더 배우게 하옵소서.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 속에 사랑이 있고, 겸손하게 섬기는 삶이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은혜 안에서 믿음이 자라 기쁨이 있게 하옵소서. 그 기쁨이 내 삶의 열매가 되며,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이 내 삶을 최고의 보물로 만들게 하옵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186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와 숭의여대에서 교수, 교목실장으로 일했으며, 한국기독교대학 교목회 회장, 한국대학선교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저서로 〈기도시집 香〉, 〈주를 대림하는 영성〉, 〈성서다시보기〉(공저)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