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재단은 자립준비청년 지원 ‘열여덟 어른’ 캠페인 브랜딩 영상 ‘세상에서 가장 큰 용기’ 가 지난 24일 세계적인 광고 어워드인 ‘2023 에피 어워드 코리아’에서 최우수 작품상인 ‘그랜드 에피’를 수상했다고 25일(금) 밝혔다. 본 영상은 ‘2022앤어워드’, ‘2023 소비자가 선택한 좋은 광고상’에 이어 세번째로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했다.
지난 1968년 미국에서 처음 시작된 에피 어워드는 현재 51개국에서 시행 중인 세계적인 마케팅 분야 어워드다. 에피 어워드는 광고의 창의성뿐 아니라, 광고가 실제로 마케팅 성과에 얼마나 기여했는지 효과적 측면을 평가하는 시상식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수상은 지난 4년간 ‘열여덟 어른’ 캠페인이 자립준비청년에 대한 인식과 정책 등 사회 전반에 미친 영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또한 ‘세상에서 가장 큰 용기’는 최우수 작품상인 '그랜드 에피'를 수상한 데 이어 에피 어워드 코리아 10주년을 맞이해 신설된 ‘올해의 특별상’ 부문에서 마케터상, 브랜드상, ‘10주년 특별상’ 부문에서 NPO상을 수상하여 총 4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아름다운재단의 ‘열여덟 어른’ 캠페인 4년간의 여정을 다룬 작품인 ‘세상에서 가장 큰 용기’는 캠페인 4년간의 여정을 다룬 작품으로, 캠페인의 독특한 전개 방식과 우리 사회에 일으킨 변화 등을 창의적으로 담아냈다는 평을 받았다. 영상은 만 18세(희망자에 한해 만 24세)가 되면 보육시설에서 나와 홀로서기에 나서야 하는 자립준비청년이 겪는 어려움과 일상에서 마주하는 편견으로 시작한다. 이어 자립준비청년 당사자가 이름과 얼굴을 내걸고 직접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방식의 캠페인이 인식개선과 관심 촉구에 미친 영향을 보여준다. 또한 13명의 당사자와 함께 17가지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모인 시민들의 관심이 정부 지원 정책 개선과 다른 자립준비청년의 용기를 북돋는 등의 성과로 이어지는 과정이 담겼다.
김진아 아름다운재단 사무총장은 “아름다운재단은 시민 여러분이 공익활동을 친숙하게 느끼실 수 있게끔 다양한 주제의 공익 캠페인을 참신한 방식으로 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나눔 문화 확산과 공익활동 저변 확대를 위해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영상 기획에 참여한 이지희 아름다운재단 매니저는 “공익 캠페인의 진정성은 문제 뒤에 가려진 진짜 이야기를 전하는 거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사회에 건강한 변화를 만들 수 있는 공익 캠페인과 콘텐츠 제작에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