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요한 목사
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모든 사람에게 하나님 나라를 전하시면서 예수님은 분주한 삶에 지치고, 고단한 사람들에게, 질병으로 고통을 받는 사람들에게 위로와 안식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풍성한 자리로 초청하셨습니다. “수고하며 무거운 짐을 진 사람은 모두 내게로 오너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겠다.”(마11:28) 사람은 평생 수고해야 먹고 삽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땅이 저주를 받아 가시덤불과 엉겅퀴를 내었습니다. 사탄의 말에 유혹되어 불순종의 죄를 범했습니다. 하나님은 사람에게 손으로 수고하는 복을 주셨습니다. 손으로 수고하는 일이 하나님의 복인 것을 생각하게 하옵소서. 손이 수고한 대로 사람이 먹을 것입니다.

눈으로 보고, 귀로 들어 압니다. 말씀이신 하나님도 알 수 있습니다. 육신으로 오신 예수님으로 알 수 있습니다. 영이신 하나님을 어떻게 볼 수 있습니까? 예수님을 보고 알게 하셨습니다. 예수님을 믿습니다. 예수님을 보내신 하나님을 믿습니다, 예수님을 보아 예수님을 보내신 하나님을 보는 것입니다. 빛으로서 세상에 오신 예수님을 믿습니다. 어둠 속에 머무르지 않도록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을 나의 그리스도라고 고백합니다. “못 박혀 죽으신 하나님 어린양 믿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약속을 그리스도 안에서 예! 대답합니다. 저는 아멘! 하면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나의 주님, 나의 하나님을 믿습니다. 그래서 아브라함의 직책을 그대로 이어받고 살아갑니다.

사람은 생존을 위해 수고합니다. 인생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노력합니다. 성공하기 위해서, 행복하기 위해서 수고합니다. 평생에 시람의 하는 일이 괴로움과 슬픔뿐입니다. 밤에도 마음이 편히 쉬지 못하니 모든 수고가 헛된 일입니다. 그러나 우리에게 먹는 것과 마시는 것, 자기가 하는 수고에서 보람을 느끼는 것보다 더 좋은 것은 없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합니다. 무거운 짐을 예수님께 맡기고 가벼운 마음으로 기뻐하고 감사하며 살게 하옵소서. “내 모든 시험 무거운 짐을 주 예수 앞에 아뢰이면 근심에 싸인 날 돌아보사 내 근심 모두 맡으시네.” 쉼을 얻어야 기운을 회복합니다. 안식하게 하옵소서. 심령이 상쾌해지게 하옵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337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와 숭의여대에서 교수, 교목실장으로 일했으며, 한국기독교대학 교목회 회장, 한국대학선교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저서로 〈기도시집 香〉, 〈주를 대림하는 영성〉, 〈성서다시보기〉(공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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