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요한 목사
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맛보고 알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뜻을 알고 행하게 하옵소서. “선한 일을 한 사람들은 부활하여 생명을 얻고, 악한 일을 한 사람들은 부활하여 심판을 받는다.”(요5:29) 저의 몸을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립니다. 세태를 본받지 말고, 마음을 새롭게 하여 변화를 받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완전하신 뜻이 무엇인지를 분별하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선하심을 맛보고 믿음으로 선한 싸움을 싸웁니다. 선한 사업에 힘쓰고 나눠주기를 기뻐하게 하옵소서. 모든 사람 앞에서 선한 일을 이루어내게 하옵소서. 누구에게도 악을 악으로 갚지 않게 하시고,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평하게 지내게 하옵소서. 우리의 형편과 관계없이 하나님의 인자와 자비는 영원하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작품입니다. 선한 일을 하게 하시려고 우리를 만드셨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걸작품이 된 것입니다. 모든 일에서 하나님을 기쁘게 해 드리고, 하나님을 점점 더 알아 하나님의 모든 능력으로 강하게 되어 기쁨으로 끝까지 참고 견디게 하여 주옵소서. 젊은 사자들은 먹이를 잃고 굶주릴 수 있으나, 주님을 찾는 사람은 복이 있어 어떤 부족함도 없을 것입니다. 주님은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 없어라. 정성을 다해 주님을 찾습니다. 주님께서 만나 주시고 평안을 주옵소서. 주 안에서 다 같이 기뻐하게 하옵소서. 악은 모양이라도 버리고 입술에서 거짓말을 하지 않게 하옵소서. 주님을 온전히 즐거워할 것입니다.

하나님과 화목하고 평화의 복음을 전하게 하옵소서. 저의 행실로 주님을 기쁘시게 하면, 제 원수라도 저와 화목하게 해 주십니다. 생명을 사랑하고, 좋은 날을 보려 노력하게 하옵소서. 악에서 떠나, 선을 행하며, 평화를 추구하며, 그것을 좇게 하옵소서. 조심하여 말씀대로 살아 행복하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선하심을 맛본 사람에게 성령님께서 위로하시고, 위로의 열매를 맺게 하십니다. 성령 안에서 의와 평화와 기쁨을 갖고 싶습니다. 하나님을 기쁘게 해 드리고, 사람에게도 인정을 받고 싶습니다. 이제 하나님을 찬송하는 입술의 열매로 하나님의 구원을 이루게 하옵소서. 주님의 신실하심을 깨달아 알게 하옵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568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와 숭의여대에서 교수, 교목실장으로 일했으며, 한국기독교대학 교목회 회장, 한국대학선교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저서로 〈기도시집 香〉, 〈주를 대림하는 영성〉, 〈성서다시보기〉(공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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