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다니장로교회의 찬양팀의 경배와 찬양으로 시작되었고 곧이어 임현수 목사가 영상 메시지를 통해 “하나님 나라의 가치를 우리 인생의 목적으로 삼는다면 우리는 모두가 하나님의 나라를 사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 목사는 북한에서의 3년 간의 억류생활이 하나님 나라를 깊이 사모했던 기간이었다고 하면서 우리가 진정으로 사모해야 할 나라는 하나님이 주신 진정한 자유를 회복하는 곳이며 하나님의 정의를 실현할 수 있는 곳이어야 한다고 전했다.
탈북민 출신 안광규 전도사는 중국에서 처음 예수를 믿고 다시 복음 전파를 위해 재입북해서 수감 생활을 하다가 다시 탈북을 한 독특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현재는 DBU(Dallas Baptist University)에서 어학연수 중이며 조만간 신학을 전공할 예정에 있다. 그는 현재 한국의 김장환목사로부터 평양 극동방송 지사장으로 임명 받았고 향후, 평양신학교를 세우겠다는 사명과 비전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박상원 사무총장은 이날 개막 예배를 마치고 매우 고무된 표정으로 “이번 4차 컨퍼런스에서는 EM 청년들이 많이 참여했고 통역자들도 자원봉사하고 있으며, 특히 부모세대와 젊은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문화를 통해 소통할 수 있도록 장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송솔나무 플루티스트, 브라이언 킴 찬양 사역자의 무대가 컨퍼런스 기간 중에 간증과 함께 예정되어 있다.
이번 컨퍼런스에 통역 자원봉사로 참여한 성지은 간사는 “통일이라는 주제가 자칫 어려운 문제일 수도 있지만 이러한 컨퍼런스를 통해서 기독인들이 실천할 수 있는 일들이 무엇인지 교회들이 참여할 수 있는 일들을 두고 고민할 수 있는 것 자체가 귀하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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