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학교 미디어영상학과를 졸업한 강동우 대표(27세)가 최근 포브스에 의해 선정된 30세 이하 리더 30인에 이름을 올렸다. 매년 포브스는 예술, 금융, 마케팅 등 10개 분야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이룬 30세 이하의 리더들을 선발하고 있다. 이번에는 소셜 임팩트 분야에서 2명의 한국인이 선정되었는데, 그 중 한 명이 강동우 대표이다.
포브스 선정 소셜임팩트 분야 한국인 리더는 2019년 이후로 4년 만에 선정되었으며, 2021년 사회적기업가 분야에서 소셜임팩트 분야로 확장된 이후부터는 이번이 최초 사례다.
강동우 대표는 한남대학교 디자인팩토리 과정을 이수한 재학 시절, 한국수자원공사와의 협업을 통해 인공지능(AI)이 탑재된 수륙양용 로봇을 개발했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강동우 대표는 ㈜아트와를 창업하게 되었다.
아트와는 친환경·친안전을 추구하는 로봇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으며, 수륙양용 로봇을 활용한다. 이 로봇은 자율주행이 가능하며, 수질 모니터링, 배수로 오염원 탐사, 고효율 운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국내 기관과 기업인 수자원공사와 현대자동차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아트와의 로봇이 활용되고 있으며, 지난 1월에는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CES 2023 유레카파크에 출품하여 해외 진출에도 성공했다.
강동우 대표는 “공동창업자 7명이 함께 힘을 모아 이 자리에 왔고 아트와 모든 구성원들이 공동리더”라며 “이번 선정은 더욱 노력해 업적을 이뤄야 하는 상으로 알고 열심히 성과를 이루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강 대표는 대학 재학 시절 창업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다양한 미디어콘텐츠를 개발하고 시제품을 만드는 활동을 해왔다. 이런 성과로 수자원공사의 제10기 K-Water 협력 스타트업 업체로 선정됐고 환경부, 해양수산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의 장관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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