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교회언론회는 19일 방송된 MBC는 '2580'을 통해 '차별금지!, 넌 빼고?'이 공영방송의 제작물로 보기에 정도를 벗어났다고 논평했다. 특히 기독교에 대한 표현은 매우 의도적인 틀을 만들어 비난의 소재로 삼았다며 질책했다.

언론회는 특정 목사의 설교의 일부분만을 편집해 동성애자를 처벌하자고 주장하는 것으로 묘사하였고, 차별금지법 반대의 주된 목소리를 낸 단체 전문가의 목소리는 배제한 채 전문지식이 없는 교계인사의 인터뷰를 일반적인 입장인 것처럼 포장하였다고 지적했다.

또 해당하는 성적지향과 성정체성은 미풍양속과 윤리도덕의 문제로 개인의 윤리관에 따라 판단할 수 있는 문제임에도 선천적이며 가치중립적인 사유에 해당하는 비정규직, 미혼모, 다문화 인종차별과 같은 다른 차별 대상과 이어지는 전개로 편집해 혼란을 주었다고 주장했다.

차별금지법 반대 운동을 특정종교인들의 반대라고 주장하는 것도 사실과 다르다고 했다. 차별금지법(동성애 관련) 반대는 보편적 성윤리를 가진 사람들이라면 누구든지 참여하고 있다며 실제 서명에 타종교인들의 참여한 것과 입법예고기간의 10만여명이 반대 글을 남긴 것을 반론으로 제시했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차별금지법 #25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