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한미 동맹에 대해 "우리 앞에 닥치는 어떠한 도전도 헤쳐나갈 수 있는 강한 파트너십"이라고 평가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과의 소인수회담에서 "자유세계의 한 나라의 안보는 파트너들의 안보에 달려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의 동맹은 인도 태평양 지역에서 볼 수가 있다. 그것은 지역 안보와 번영의 핵심 축이 되고 있다"며 "우리 동맹은 인도태평양 뿐만 아니라 또 민주주의 가치를 강화하는 데서도 볼 수 있다"면서 "러시아의 침공을 받은 우크라이나를 도와주는 데서도 볼 수 있다"고 언급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우리의 동맹은 북한이 긴장을 고조하는 와중에 동맹의 협력이 더욱더 배가 되는 것으로도 볼 수가 있다"며 "우리의 동맹으로 인해서 경제 협력도 더욱더 증가하고 있다. 한국 기업들은 미국에서 수십억 달러를 투자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고는 "우리는 함께 미래를 만들어 가는 것"이라며 "전기자동차와 배터리 또한 반도체 이 모든 것을 통해서 미래를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한일 관계 개선에 나선 데 대해선 "담대하고 원칙이 있는 일본과의 외교적 결단에 대해서 감사드린다"며 "이는 (한미일)3자 파트너십을 강화시킬 것이고 엄청난 영향을 가져올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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