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화진문화원(대표 김성환 원장)이 양화진목요강좌를 오는 20일부터 6월 22일까지 총 3차례에 걸쳐 한국기독교선교기념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2023년 상반기 강좌는 ‘대중음악의 길’이란 주제로 열린다. 4월 20일, 5월 25일, 6월 22일 등 3차례에 걸쳐 진행할 예정이며, 온라인으로도 참석이 가능하다.
‘양화진목요강좌’는 2022년부터 ‘길을 따라 걷는 길’이라는 대주제로 진리의 길이신 그리스도를 따르는 예술인들의 삶과 작품을 통해서 그들이 어떻게 말씀의 길을 걷는지를 나누고 있다. 지난 2022년 상반기에는 ‘문학가의 길’을, 가을에는 ‘영화감독의 길’에 대해서 나눴다.
양화진문화원은 “대중음악은 사람들이 가장 접하기 쉽고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으며 영향력이 지대하기에, 세상과 소통하기 위해 대중음악에 종사하는 그리스도인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일 필요가 있다”며 “그리고 대중음악은 시대의 흐름을 읽고 분별할 수 있는 바로미터로, 대중음악을 통해 그리스도인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이번 강좌를 통해 알아보고자 한다”고 했다.
구제척인 일정으로 4월 20일에는 ‘시인과 촌장’으로 활동했던 하덕규 목사가 ‘그리스도인 음악가의 삶과 노래’란 제목으로, 5월 20일에는 ‘일기예보의 나들’로 활동했던 박영열 목사가 ‘나에서 남으로’이란 제목으로, 6월 22일에는 ‘나사렛 대학교’의 최두현 교수가 ‘한국교회 × 대중음악’이란 제목으로 강연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기독교100주년기념교회’는 민족의 독립과 근대화에 앞장섰던 초기 기독교의 얼이 담긴 양화진외국인선교사묘원과 한국 교회를 위해 순교하신 선조들의 신앙과 정신을 기리는 한국기독교순교자기념관의 관리·운영을 위해 고(故)한경직 목사(영락교회 담임목사)가 초대 이사장으로 있던 한국기독교100주년기념재단(현 이사장 강병훈)에 의해 2005년에 창립됐다.
‘양화진문화원’은 100주년기념교회가 설립한 부설기관으로 문화를 통해 이 땅의 사람들을 섬기고, 교회와 사회가 소통하기 위해 창설됐다. 초대 명예원장으로는 故 이어령 교수가, 현재는 전 외교통상부장관을 역임한 김성환 원장이 양화진문화원장으로 섬기고 있다. 양화진문화원은 양화진목요강좌와 양화진역사강좌를 통해 사회와 소통하고 있다.
양화진문화원이 주최하는 ‘양화진목요강좌’는 2008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15년째 지속하고 있으며, 양화진문화원은 “이념·종교·세대·지역 간의 갈등 해소에 미력이나마 마중물 역할을 감당하기 위해 진행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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