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암 전문 비영리단체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은 지난 5일(수) 지방 거주 소아암 어린이 쉼터 지원을 위해 ‘쉼서포터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0일(월) 밝혔다.
재단에 따르면 “소아암의 평균 치료 기간은 2~3년으로 대부분의 치료 병원은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어, 치료를 위해 지방 거주 환아 가족들은 거주지가 비수도권이라는 이유로 장거리 이동과 중단기 임시 숙박 공간 마련에 관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했다.
이에 재단은 ‘쉼서포터 캠페인’은 지방 거주 환아 가족들이 치료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안전한 쉼터를 제공하기 위해 2023년 4월에 시작됐으며, 많은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쉼서포터 캠페인’을 통해 모금된 후원금은 면역력이 낮은 소아암 환아 가족이 마음 편히 지낼 수 있고, 병원 근거리에 위치해 이동 시간과 비용 단축, 체력을 안배할 수 있는 쉼터 확대에 사용될 예정이며, 확대된 쉼터는 지방 거주 소아암 어린이 가족이 어린이의 치료에만 집중하며 몸뿐만 아니라 마음도 편안하게 지낼 수 있도록 운영된다.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쉼터 담당자는 “소아암 어린이 가족들은 진료를 위해 병원 근처에 임시로 머물 공간을 마련하고 싶지만, 그마저도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며 “지방 거주 소아암 어린이 가족들이 편하게 머물다 갈 수 있는 쉼터 확대를 위해 ‘쉼서포터 캠페인’에 참여하는 기업과 개인이 늘어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은 1996년부터 소아암 쉼터를 마련하여 10실을 운영하고 있지만, 여전히 소아암 가족의 수에 비해 쉼터의 수가 부족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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