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약식 사진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삼성, 대전광역시, 대전아동복지협의회와 보호아동·청소년의 자립 통합지원을 위한 ‘희망디딤돌 대전센터’ 건립 협약을 체결했다. ©사랑의열매 제공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삼성, 대전광역시, 대전아동복지협의회와 보호아동·청소년의 자립 통합지원을 위한 ‘희망디딤돌 대전센터’ 건립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수) 밝혔다.

대전광역시청에서 실시된 협약식에는 이정배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사장, 이장우 대전광역시장, 유재욱 대전 사랑의열매 지회장, 황인식 사랑의열매 사무총장, 양승연 대전아동복지협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삼성과 사랑의열매가 함께하는 ‘희망디딤돌’은 보호아동·청소년들이 안정적인 주거 환경에서 자립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역마다 센터를 건립해 개별 주거 공간을 제공하고, 자립을 충분히 준비할 수 있도록 ▲주거생활 ▲대인관계 ▲재정관리 등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희망디딤돌 센터’는 지난 2016년 부산센터 개소를 시작으로 대구·강원·광주·경북·경남·충남·전북·경기·전남 지역에 건립돼 운영하고 있다. 11번째 지역으로 선정된 충북지역 센터도 2024년 개소할 예정이다. 2022년 말 기준 희망디딤돌 센터를 이용한 보호아동·청소년은 누적 16,760명에 달한다.

대전광역시는 희망디딤돌 사업을 추진하는 12번째 지역으로, 2023년 말 개소될 예정이다. 생활관 및 체험관을 운영하며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살아갈 수 있도록 부동산 계약, 면접, 스피치, 요리, 경제, 금융 등 생활과 직업에 관련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전 사랑의열매 유재욱 지회장은 “대전은 우리나라 중심지로서 보호아동 및 자립준비청년들이 많이 거주해 센터 운영이 기대되는 지역이다”며 “든든한 버팀목으로서 청년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발휘하고,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삼성전자 이정배 사장은 “대전광역시에도 희망디딤돌센터를 건립하게 되어 뜻깊다”며 “희망디딤돌은 임직원 제안으로 시작되었고 임직원 기부 참여가 가장 높은 삼성의 CSR 프로그램으로, 자립준비 청소년들이 혼자가 아니라 우리 사회와 연결되어 있음을 느낄 수 있도록 삼성 임직원이 함께 응원하고 돕겠다”고 밝혔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시설을 퇴소하고 처음 사회와 마주하는 우리 대전의 보호아동·자립준비청소년들에게 사회 첫걸음을 향한 조력자 역할과 따뜻한 울타리가 되어줄 터전을 마련해주신 삼성전자 이정배사장님과 임직원 일동, 유재욱 사랑의열매 대전지회장님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대전센터가 잘 준비되고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대전아동복지협회 양승연 협회장은 “대전 보호아동·청소년들이 세상을 향해 내 딛는 첫 걸음에 관심을 갖고 지원해주신 삼성전자에 감사하다”며 “대전센터 운영을 통해 보호아동에게 자립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보호종료 후에는 주거공간, 자립교육, 민간자원 연계 등 자립에 꼭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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