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약식 사진
굿피플 광주전남지역본부는 취약계층 이주배경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돕고 지역사회 내 지지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이주민종합지원센터, 광산구가족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굿피플 제공

국제구호개발NGO 굿피플 광주전남지역본부(지부장 오경복)는 이주민종합지원센터(센터장 전득안), 광산구가족센터(센터장 장은미)와 함께 취약계층 이주배경 아동청소년의 결식 예방 및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밑반찬을 지원하는 식사지원사업 ‘모두의 한 끼’를 진행한다고 10일(금) 밝혔다.

이주배경 아동청소년은 국내에서 출생한 다문화가정 청소년을 포함해 중도입국 자녀, 외국 이주민 자녀, 북한이탈주민 자녀 등 부모 또는 본인이 이주 경험을 지닌 아동청소년을 의미한다. 국내 이주배경 아동청소년은 약 26만 명으로 추산되며, 그 중 광주광역시에는 7천여 명이 거주하고 있다.

굿피플 광주전남지역본부는 취약계층 이주배경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돕고 지역사회 내 지지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지난 2일 이주민종합지원센터, 광산구가족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굿피플 광주전남지역본부는 다문화가정 아동 25명과 외국인 노동자 자녀 25명 등 이주배경 아동청소년 총 50명을 선정해 3월부터 9월까지 약 7개월 간 밑반찬을 지원한다.

굿피플은 이주배경 아동청소년이 한국 음식에 적응하기 어려워하는 경우가 더러 있어 사전 욕구조사를 통해 아동이 선호하는 반찬을 제공하되 성장기에 필요한 영양소를 고려해 균형 잡힌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이다.

전득안 센터장은 “외국인 노동자들은 대부분 맞벌이 부부로 장시간 노동에 시달리고 있고, 한국으로 들어온 후 이혼한 한부모가정의 경우 더 심각해서 아동 스스로 저녁식사를 해결해야 하는 상황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며 “이주배경 아동청소년에 대한 관심과 사랑으로 밑반찬을 지원해주시는 굿피플에 감사한 마음이다”고 했다.

오경복 지부장은 “맞벌이 등으로 혼자 끼니를 해결할 수밖에 없는 아동청소년들에게 따뜻한 한 끼 식사를 선물하게 돼 기쁘다“며 ”굿피플은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이주배경 아동청소년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해소하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관심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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