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콜링로커스
10일 국립극장 해오름에서 열리는 더콜링로커스의 10주년 기념공연 ©더콜링로커스 제공

기독교음악단체 ‘더콜링로커스’(대표 류재원 감독, The Calling Locus)가 10일 국립극장 해오름에서 10주년 기념공연 ‘죽음과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1부와 2부가 각각 ‘죽음’과 ‘축제’라는 대비되는 키워드를 가지고 진행되며 위촉·초연 곡들로 대중들에게 다가간다. 또한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해 국악과 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들이 조화롭게 상연될 예정이다.

뿐만아니라 이번 공연의 수익금은 우크라이나 전쟁 난민과 튀르키예 지진 피해자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더콜링 로커스’는 2014년에 서울 청운교회에서 창단하여 현재까지 다양한 음악 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다. 류재원 예술감독 겸 지휘자를 중심으로 국악의 정가, 가야금, 대금, 피리, 해금, 국악 타악과 서양의 첼로, 플롯, 바순, 피아노, 드럼 등 국악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기독교음악단체이다.

‘죽음’을 주제로한 1부 공연에서는, ‘모든 법칙에는 예외가 존재하지만 죽음 앞에는 예외가 없으며 모두에게 공평하다. 죽음은 모든 것을 원점에 세운다’는 시각으로 성경 속 인물들과 기독교 관련 인물들(토마스, 압살롬, 주기철, 아합, 손양원, 가룟 유다, 예수님)의 삶과 죽음을 예술적 관점으로 투영하여 음악으로 승화시켜 보았다.

2부는 ‘축제’로 분위기를 반전시켜 살아있는 현재의 삶을 깊이 성찰하고, 죽음이 포함하고 있는 슬픔을 축제라는 역설로 표현하고자 한다.

이번 공연에는 특히 활발하게 활동하는 다양한 예술가들이 대거 참여한다. ‘마음에 쓰는 편지’로 45년 동안 대중들에게 사랑 받고 있는 ‘가수 임백천’,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 졸업 후 이탈리아, 스페인 등에서 학위를 받고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세계적인 ‘테너 류정필’, 미국 줄리아드음악대학을 수석 졸업하고 한국과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로 무대를 확장해가는 열정적이며 촉망받는 ‘플루티스트 곽지승’, 제49회 춘향국악대제전 현악부(거문고병창) 대상을 수상하고, 국제영화음악제 등에서 수상하는 등 거문고와 소리로 활발히 활동하는 ‘거문고 병창 박소연’, 국립창극단 작창가이며 제31회 KBS 국악대경연 금상 및 특별상 수상을 한 떠오르는 ‘젊은 소리꾼 서의철’, 더 콜링 로커스’ 정가단의 임상숙, 이유림 등이 출연한다.

‘더콜링로커스’는 “작년 가을부터 류재원 예술감독을 비롯한 많은 예술가들이 10주년 기념공연을 준비해 왔다”며 “이른 봄 ‘더 콜링 로커스’의 “죽음과 축제” 10주년 기념공연을 통해 은혜의 자리로 나아가길 원하는 많은 성도분들과 함께 하게 되길 기도“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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